본문 바로가기
여행일기

안동 봉정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1 - 출발-버스이동-봉정사입구

by 사찰 여행일기 2022. 11. 18.

목차

    반응형

     

    봉정사에 가기로 했다.

    그곳에 가기 위해 카카오맵을 쓰고 메모장에 버스 시간표를 짠다.

    갔다가 돌아올 일까지 고려해야 하고 가는 중에 쓸데없는 버스를 갈아타며 생길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계산을 잘해야 한다.

    여의치가 않다면 돈이 들더라도 택시를 타야한다.

    며칠 전부터 준비를 하며 가방을 미리 준비하고 당일이 되면 바로 출발하기 위해 짐을 싸둔다.

     

    여행도 그렇지만 모든 일이 그렇다.

    갑자기 닥치면 그전에 생각해 둔 일정을 빼먹거나 잊어먹고 뭐 하나 빼먹고 못 가져가는 등 문제가 생긴다.

    생각날 때마다 필요한 거 챙겨 넣으면 된다.

    당일에는 가방만 메고 가면 되니까.

     

    이렇게 준비하는게 좋다.

     

    참 즐거운 일이다.

     

    약밥하나, 생라면 하나, 생수통 빈 것 3개.

    약수 뜰 용도.

    좋은 여행이 되기를 기대한다.

     

     

    버스를 타고 출발한다.

     

    일주일에 고작 하루 쉬는 날, 어디론가 간다는 건 참 피곤한 일이다.

     

    언제인지도 모르는 때에 잠이 들어 버렸다.

    눈을 뜨니 벌써 대전이다.

    버스에서 내려 10분 이내에 안동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그것을 타려한다.

    너무 피곤하다.

    버스에서 자는 그 시간이 그렇게 달콤할 수가 없다.

     

    사람들이 많다.

    부지런하다.

    화장실도 잠시 들리고, 안동 표를 뽑는다.

     

    버스에서 꿀잠에 빠질 것이다.

    두 시간 동안.

     

    두 시간 이상 이동하는 버스에서 한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은 정말 고통스럽다.

    특히 한참 자다가 한 번은 깨는데, 그때마다 엉덩이가 엄청난 근육통을 호소한다.

     

    안동터미널

     

    버스를 타려고 한다.

     

    봉정사에 싸게 가려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사시불공 시간에 맞추어 가려면 돈이 문제가 아니다.

    택시를 타고 얼른 가자.

     

    택시를 타니 기사님께서 질문을 하신다.

    절에 가는데 혼자 가는 게 의아하신 듯하다.

     

     

    우중충 하지만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다..

     

    전에 갔던 날은 6월이었다.

    그때는 푸르름이 가득한 계절에다가 날씨도 맑아서 지금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었다.

     

    봉정사 표지석

    바로 앞에 서니, 입구를 지키시는 분께서 표를 끊으라고 하신다.

    어른과 어린이 노약자?? 가격이 다 다른 듯하다.

     

    조금 걷고 싶다.

    걸으며 주변을 살펴보고 싶다.

    사찰의 입구에 조성된 공원이나 정원 혹은 숲이 잘 가꿔진 경우에는 보는 재미가 상당하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안다.

    큰 나무라던지 멋지게 굽어진 소나무를 보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봉정사 관람권

     

    2천 원이구나.

     

     

     

    2022.11.18 - [여행일기] - 안동 봉정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1 - 출발-버스이동-봉정사입구

    2022.11.20 - [여행일기] - 안동 봉정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2 - 입구에서 일주문까지

    2022.11.21 - [여행일기] - 안동 봉정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3 - 일주문에서 경내진입

    2022.11.23 - [여행일기] - 안동 봉정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4 - 영산암으로 가는길

    2022.11.24 - [여행일기] - 안동 봉정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5 - 영산암 방문 1 (가을 영화같은 풍경)

    2022.11.24 - [여행일기] - 안동 봉정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6 - 영산암 방문 2

    2022.11.26 - [여행일기] - 안동 봉정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7 - 영산암 방문 3

    2022.11.28 - [여행일기] - 안동 봉정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8 - 영산암 방문 4 , 산신각과 멋있는 소나무

    2022.11.29 - [여행일기] - 안동 봉정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9 - 영산암->대웅전 마당, 계단이 너무 아름답다

    2022.12.02 - [여행일기] - 안동 봉정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10 - 대웅전 마당 - 고양이만남

    2022.12.06 - [여행일기] - 안동 봉정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11 - 대웅전 마당 둘러보기

    2022.12.08 - [여행일기] - 안동 봉정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12 - 대웅전 마당 둘러보기2

    2022.12.10 - [여행일기] - 안동 봉정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13 - 대웅전 참배

    2022.12.17 - [여행일기] - 안동 봉정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14 - 극락전 참배

    2022.12.25 - [여행일기] - 안동 봉정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15 - 삼성각 - 세 분의 성자와 아름다운 삼성각

    2023.01.02 - [여행일기] - 안동 봉정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16 - 템플스테이

    2023.01.10 - [여행일기] - 안동 봉정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17 - 명옥대

    2023.01.16 - [여행일기] - 안동 봉정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18 - 여행의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