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여행일기/경상도12 함양 마천면 벽송사 여행일기 위치 오늘은 함양군 마천면에 위치한 벽송사를 다녀왔다.실제로 다녀온 것은 좀 되었지만 이제야 글을 쓴다.서암정사를 가까이 하고 있는 벽송사는 1520년 벽송지엄 선사에 의해 창건이 되었다고 하니 대략 500여 년 된 사찰이다.이곳이 조선불교의 종가로서 무수한 스님들을 배출하였으니 이곳을 거쳐간 강주스님만 약 100명 정도라고 하니 대단한 곳이다.그러나 625때 빨치산의 야전병원으로 이용되기도 하였고 국군에 의해 방화되는 등의 시련을 거쳐 지금에 이른다.서암정사 주차장에서 오르다 보면 갈림길이 있다.벽송사로 가는 길 역시 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가는 길이 어렵지는 않으나 오르막 경사가 좀 있어서 그런지 땀이 좀 난다.여름날의 경사길을 걷는 것은 참 힘든일이다. 저 앞에 목장승이 보인다.벽송사의 게시판에.. 2024. 7. 3. 함양군 금대암 천년고찰 여행일기 - 천왕봉을 마주한 사찰 위치 안국사에 갔다가 바로 옆에 있는 금대암에도 들리기 위해 움직였다.안국사에 오래 머물지 못했기에 아쉬운 마음이 있었던 것인가?금대암도 안국사와 마찬가지로 행우조사께서 무열왕 3(656년) 창건했으니 천년고찰이라 이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그러나 명산대천에 출처가 분명한 사리를 모신 사찰이나 큰 도시를 사이에 두고 지어진 사찰과 비교하면 천년이 넘는 세월 타 사찰들과 다른 길을 걸어온 금대암에 눈길이 간다.이 사찰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는가?조망 안내판금대암에 오면 조망 안내판이 있다.저 멀리 보이는 산이 지리산임을 알려주는 것이다.이렇듯 금대암은 명산을 바라보는 아주 좋은 자리에 지어진 사찰이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이 지리산이고 봉우리 중 하나가 천왕봉이다.얼핏 앞산이 커 보이.. 2024. 6. 28. 함양군 안국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 간절함을 담은 분주한 발걸음 위치이 사찰은 행우조사께서 656년 금대암과 함께 창건하셨다고 하시니 창건시기만을 놓고 보면 천년이 넘는 오래된 사찰이다.여행을 마치고 이곳에 대한 글을 쓰며 약간의 정보를 찾아보고 새삼스레 감회에 젖는다.안국사금대암과 안국사에 오르는 길은 마치 마을 언덕너머 오르는 산행처럼 멀지 않은 느낌이다.저 멀리 계단식 논을 바라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사찰에 도착하면 무량수전과 그 뒤에 자리한 산신각이 보인다.일주문이나 천왕문 같은 큰 입구는 없다. 공양간공양간안국사에 도착하면 무량수전으로 가는 방향과 반대쪽 언덕 위에 공양간이 있다.이곳은 평소에는 열지 않고 사람이 많이 모일 때 개방하는 듯하다.산신각산신각산신각은 내가 방문을 했던가? 기억이 가물하다.이 사진을 찍을 당시가 2019년도이니 지금에 와서.. 2024. 6. 28. 안동 고운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3 - 연지암 연수전 극락전 용왕당 (완결) 연지암연지암이다.현판이 다른 전각들과 비교해서 간소해 보인다.문 앞에 마루가 있는 모습과 기단 위 디딤돌에 신발이 놓여 있는 모습을 보아 안에 사람이 있는 모양이다.한쪽 벽에 우산이 놓여있고 신발은 털신임을 감안하여 추측건대 아마도 스님께서 안에 계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그래서 안에 들어가는 것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연지암의 왼쪽에 있는 건물은 화장실이다.삼성각의 아래쪽에 있으니 둘러보는 중에 용무가 있을 경우 들어가면 된다.그냥 보아도 수행처로 보이지 전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그렇지만 궁금증이 생기는 것은 연지암 이라는 암자로서 격을 높인 것은 별도의 수행처로서 구별을 지은 것인지 아니면 그냥 멋으로 지은 것인지 아리송하다. 연지암 동영상 녹음된 소리인지 알 수 없는 염불소리가 들려온다. 장화.. 2024. 6. 22. 안동 고운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2 - 대웅보전 약사전 삼성각 풍경사진 갈림길에서 어느 전각부터 갈까 고민하며 혼란스러워하다가 대웅보전을 가기로 한다.평탄화가 잘 된 지면에 반듯하게 서 있는 모습이 대단히 웅장하다.팔작지붕으로 날개 펼친 듯 하니 보기 좋아 보인다.승보공양벽에 승보공양에 대한 배너가 걸려있다. 수행에 힘쓰시지만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계시는 스님들께 보시하는 공덕과 함께 계좌가 적혀있다.계좌는 농협 : 301-0283-2727-11 고운사(승려복지회) 대웅보전대웅전대웅보전에 들어간다. 석가모니불석가모니석가모니부처님 이시다.왼손을 배꼽 앞에 두고 오른손을 무릎 밑으로 내리니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다. 문수보살문수보살문수보살님이다. 보현보살보현보살님이다. 화엄성중화엄성중, 신중탱화신장님들이 계신다.좌우에 금색의 인등이 눈에 띈다. 세 분의 불보살님들과 화엄성중이 .. 2024. 6. 21. 안동 고운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1 - 천왕문 고불전 종무소 버스시간표 위치 : 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116 안동에 왔으면 고운사를 가보지 않을 수 없다. 고운사는 신라의 신문왕 때에 지어진 사찰로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신 사찰이다.681년에 지어졌으니 천년이 훌쩍 넘은 것이다.물론 중간에 고운 최치원과 여지대사, 여사대사와 함께 중건을 했지만 그것을 감안하여도 그 역사가 대단한 곳이다.실제로 이곳을 방문하여 보면 편안한 대지에 깃든 도량으로서 그 기운이 참배자의 탁한 기운을 다 감싸주고 본인도 모르게 다 씻어내 줄 것만 같은 편안한 느낌이다. 고운사 연혁 이제 여행을 시작해 본다. 처음 도착하면 드넓은 공터에 깔린 모래가 눈에 띈다.이대로 계속 모래가 깔린 상태로 유지될는지 아니면 포장이 되어 큰 비가 올 시 흙이 떠내려 가는 것을 막을지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색.. 2024. 6. 20.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