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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안동 봉정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18 - 여행의 끝

by 사찰 여행일기 2023. 1. 16.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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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정자 바로 옆에 계곡이 있다.

    돌과 돌 사이에 큰 구멍이 있다.

    동굴이긴 하지만 깊지 않은 작은 공간이다.

    만약 비가 온다면 비를 피하기에는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궁금해서 안까지 들어가 보니 딱 어릴적 아지트 하기 좋은 공간이다.

     
     

    정각, 정자

    쉬었다가 가기 좋다.

     

    고향 마을에 정각이 있다.

    그 정각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바람을 맞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천장은 이렇게.

     
     

    한자

     

     

     

     

    떠나는 길.

    뒤돌아보며 분위기를 담는다.

     
     

     

    아무 생각이 없다.

     

    다 내려왔다.

    이제 돌아갈 걱정만 하면 된다.

     

    버스시간표1

    입구 바로 좌측에 정류장으로 보이는 곳에 시간표가 있다.

     

    이것만 보고 버스가 없는 줄 알고 택시를 불러버렸다.

    택시를 부르고 나서 둘러볼 겸 조금씩 걸으며 슬금슬금 아래쪽으로 걸어내려 갔다.

     

    사찰이 이곳저곳 많이 있나 보다.

     

    왠지 모르게 숲의 느낌이 좋다.

    오묘하다.

     
     

    버스시간표2

    택시가 중간쯤 올 때 아래쪽 정류장에 버스시간표를 발견했다.

    취소하기도 뭐 하고 그냥 택시를 타겠지만, 늦게서야 발견한 버스 시간표에 적잖이 당황했다.

    바로 눈앞에 버스가 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택시를 기다리는 신세야..... 조금만 더 알아볼걸 하는 마음과 신중하지 못한 덕분에 돈 낭비를 하게 생겼다는 생각이 들며 분한 마음을 삭힌다.

     

    택시 안에서 보는 안동의 태양과 구름

     

    돌아가는 길에 버스표가 전부 매진이다.

    돌아갈 방편이 없다.

    ktx도 없고 시외버스도 없다.

    다른 곳으로 둘러서 가려해도 없다.

    정히 안되면 택시 타고 갈 마음까지 먹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박한 버스에 취소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새로고침을 반복하니 다행히 한 표가 생겨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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