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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121

설악산 계조암 여행일기 - 석굴암을 닮은 득도의 성지 처음 계조암의 존재는 몰랐다.울산바위를 오르고 내리기 위해 출발.한참을 올라 중턱에 이르니 계조암이 보인다.산신각삼성각삼성각이 좋은 위치에서 마치 먼 산을 바라보듯이 있다. 칠성신, 칠원성군, 사부칠성칠성탱화 독성존자까만 염주를 들고 계시며 머리가 뾰족하게 솟아있다. 산신할아버지산왕대신세 분이 모셔져 있다.정성을 다해 참배한다.석굴법당석굴법당 잘 정비된 모습이다. 등산을 하던 사람으로서 법당 앞의 약수는 정말 너무나도 소중했다.법당 안의 부처님은 손의 모양으로 보아 석가모니부처님으로 보인다.부처님을 빙 둘러싼 분들도 예사롭지가 않다. 부처님의 좌측에 지장보살님이 계신다. 화엄성중, 신중탱화오른편에는 신장님이 계신다.마침 예불시간이어서 그 시간을 함께하고 기도를 하게 되었다.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이곳의 .. 2023. 12. 8.
함양 백운암 영은사지 여행일기 - 대웅전, 산신각 2 대웅전 대웅전 아미타불대웅전에 들어가면 먼저 가운데 아미타 부처님이 계신다.이 부처님은 조선시대에 7분의 조각승들께서 직접 조각하신 시도유형 문화재이다.2010년 문화재로 지정된 이 불상은 높이 113센티,  폭 80.8센티이다.복장유물에 있는 발원문을 보면 1674년 백운산 영은사에 봉안하기 위해 2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시주하여 만들었다고 한다.원래는 아미타여래와 좌우 협시보살을 함께 두어 3분이 계셔야 하는데, 관세음보살상과 대세지보살상은 소실되었다. 함양 백운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73331 함양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encykorea.aks.ac.kr  대웅전을 알아보다가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이곳이 암자임에도 유물이 많은 이유는.. 2023. 4. 28.
함양 백운암 영은사지 여행일기 - 거리에서 입구까지 1 사찰의 주소백운암은 경남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 51-1에 있는 작은 사찰이다. 석장승백운암을 진입하기 위해 걷다 보면 아스팔트에서 시멘트 자갈길로 바뀌고 돌로 된 장승을 만날 수 있다.이 장승 중 오른편의 장승의 머리가 반듯한 관계로, 오른편의 장승 머리 위에 소풍을 하던 아이들이 동전을 던지는 일이 잦다.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다. 아주 오래전에 이야기이다.영은사지의 석장승 이라고 한다. 신라시대에 영은조사님이 계셨고, 그분이 개창하신 영은사 옛 절터에 이 장승이 있었다고 한다.절터라 하면, 아마도 절은 소실되고 남은 것 없이 땅만 덩그러니 있었을 거라 상상된다. 그곳에 타지 않은 석장승이 오랜 시간 서 있었나 보다. 장승은 석장승과 목장승이 있다.목장승은 어딜 가나 흔히 볼 수 있지만, 석장승은 잘 볼 .. 2023. 4. 27.
공주 마곡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16 - 여행의 끝, 버스시간표 처음전각은 다 둘러본 것 같다.약수를 먹고 가야 되겠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촉박하다.물 건너 템플스테이전용관과 성보박물관이 있으니 한번 가보고 나가는 길에 약수를 먹자. 그전에 사찰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너무 근접해서 하나하나만 찍다 보니 오히려 기억이 흐릿해지는 것 같다.시간이 지나 기억이 흐릿해질 때쯤 다시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저 멀리 다리가 보이고 그 앞에 있는 돌에 약수가 있다.왜일까? 이거하고 먹어야지. 저거 하고 먹어야지. 하다가 아직도 약수를 먹지 못했다.시원한 약수 ~아직도 신기한건 도대체 잡초 관리를 어떻게 하는가? 하는 것이다.풀이 좀 나야 인간적인데 이건 도대체 어떻게 관리하면 가능한 건지 이해가 안 된다.이 정도 규모에서 풀 한 포기가 안 보인다니... 관리 정말 힘들다. 너.. 2023. 4. 9.
공주 마곡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15 - 백범당 처음응진전에서 나와 바로 옆에 백범당이 있다. 백범김구 선생은 임시정부의 주석이고 독립운동의 지도자이다.(1876~1949)명성황후 시해로 대단히 분노하신 김구 선생은 황해도 안악군 치하포나루에서 일본군 장교를 죽이고 인천형무소에서 옥살이하다가 탈옥하여 마곡사에서 은거할 때 잠시 출가하여 원종이라는 법명으로 수도하셨던 곳이다.이곳에 가면 여기저기 백범 선생의 흔적을 기억하기 위한 자료가 남아 있다. 백범당그러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우리 같은 관광객이 저기에 들어가서 무엇할까?닫혀 있는 것이 당연하다. 아무나 막 들락거리면 저 문의 창호지부터 찢어지고 한옥의 이음새가 틀어지며 여기저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노릇이다. 그냥 눈으로 둘러보아도 틀어진 곳 하나 없이 잘 유지되고 .. 2023. 4. 8.
공주 마곡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14 - 응진전 처음마곡사 응진전 강 너머 다리를 건너면 탑 왼편 구석에 자리한 응진전.은근 눈에 띄어서 가고 싶었지만 순서대로 돌다가 가려하다 보니 이제야 방문하게 되었다.   응진전 표지판 설명문응진전은 16 나한을 모시고 있으니 나한전이라 하여도 될 듯하다.현판에 쓰인 것이 응진전이고 응진전으로 정하였으니 응진전이긴 하지만..안내판 아래에 시가 있다. 앞면에 기둥이 4개이고 벽이 3개이니 3칸, 옆면은 2칸인가 보다.화려한 듯하면서도 비교적 검소한 느낌이다.문에 발린 창호지가 어떤 이유에선지 찢어져 있다.지붕은 팔작지붕이다.안에 들어서면 부처님과 보살님, 그리고 나한님들이 있다. 가운데는 석가모니부처님이다.모두들 생김새가 다 다르다.이곳은 16분들의 외모가 모두 다르다.규모가 훨씬 큰 500 나한을 모신 곳은 모든..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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