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여행일기122 청주 풍주사 여행 일기 - 물에 잠긴 법당 3 - 분평은사우나 찾아가기 야옹아멍멍해봐 애견용품점에서의 사료값은 인터넷에서 고르고 골라 저렴하게 구매한 상품에 버금갈 정도로 저렴해 보였다.구체적으로 킬로당 가격을 비교해 보진 못했지만, 이 정도라면 이것저것 다 맛을 보여주고 싶을 정도로 제품이 좋아 보였다.아무리 사람보다 짐승이 더 좋다며 반려견이라는 특급대우를 하며 먹을 것부터 해서 애지중지 한다 하지만 가격대가 정말 미쳤다.금으로 만든 사료인가? 싶을 때도 있다. 아무튼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들을 보니 너무 좋다.청주에 사는 사람 중에 애견 애묘인이 있다면 이곳을 참 좋아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한 바퀴 가게를 둘러보니 대형견 한 마리가 있다.아주 검은 개인데 레브라도 레트리버인가? 품종은 잘 모르겠지만 순하고 좋았다. 물건을 살 것도 아닌데 서성거리는 것도 이상하다... 2022. 10. 28. 청주 풍주사 여행 일기 - 물에 잠긴 법당 2 - 청주남부정류소 도착 길찾기다행스럽게도 대전은 교통의 천국이다. 시외버스는 대전을 통해 거의 모든 곳으로 이어져 있고 열차까지 있으니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못 갈 곳이 없다.그래서 거의 아니 무조건 대전을 거쳐서 다니고 있다.직행이 있어도 대전을 통하는 것이 더 나은 경우도 있다. 대전에 도착하니 청주로 가는 시외버스가 곧바로 있다.그 버스에 올라 의자에 앉아 멍하니 출발한다.근무로 인한 피로는 이내 꾸벅꾸벅 졸게 만드는 땔감이었다.졸다가 잠깐 깨면, 좀 더 자지 못 한 것이 아쉬울 만큼 너무너무 피곤했다.그래서 최대한 더 눈을 감고 졸음을 음미하며 몽롱함에 파묻혔다. 사람들이 내린다.이곳이 청주일까?버스기사 아저씨께 남청주가 맞느냐 물어보았고, 맞다 하였다.얼른 내려 표지판을 보니 남부정류소 승하차장이라 표지판이 서 있다... 2022. 10. 27. 청주 풍주사 여행 일기 - 물에 잠긴 법당 1 - 출발 출발 직장 근무를 마치고 부리나케 달려 대충 씻고 옷을 갈아입는다.웬일인지 일을 할 때보다 퇴근 후의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급하게 챙길 것 챙긴다.가서 음식을 사 먹을 것인가?그건 너무 낭비다. 집에 먹을 것이 많으니 들고 가자.아침을 챙긴다.미숫가루를 500미리 페트병에 담는다.물은 가서 구하자. 풍주사에 약수가 있을 것 같으니 1.8리터 페트병 공병을 가방에 챙겨 넣는다.그리고 약밥 얼려둔 것을 3개 정도 챙기고 사과 작은 것 1개를 챙겨 넣는다. 아무래도 아침에 다 먹을 양은 넘는 것 같다. 그러거나 말거나 마음은 급하고 준비하는 속도도 분주해진다.또 필요한 게 뭘까?보조배터리!! 보조배터리도 챙기고~아 모르겠다 일단 된 것 같으니 옷 갈아입고 가자. 하루 전날에는 다 챙겨서 가방만 .. 2022. 10. 27. 서울 강남 불국사 여행일기 4 - 약사보전, 삼성각 약사보전 참배 약사여래약사여래불상이 하얗다.보통 불상은 금색 찬란한 모습이지만, 이곳처럼 하얀 곳도 있다.어떤 곳은 돌로 된 부처님이 계신 곳도 있다. 내가 다녀본 곳들은 보통 금색 불상이 있고 추가로 하얀 불상이 있는 곳만 보았는데, 이곳은 오직 하얀색만 있다. 한 분 한 분께 참배를 하고 기도를 한다. 마음에 쌓인 울분과 억울함, 답답함을 쏟아낸다.화엄성중, 신중탱화왼편을 돌아보니 신장님들이 계신다.나무 조각이라 탱화와는 다른 느낌이지만 이것도 멋지다.작은 부처님은 전부 다 해서 몇 분일까? 아마도 천분을 모시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삼배하고 약사 보전을 나선다. 찬찬히 둘러보며 다음 갈 곳을 바라본다.어느 멋진 중년의 신사께서 삼성각 참배를 하신다.연예계 쪽 분인가? 아니면 그냥 멋쟁이 신사인가? .. 2022. 10. 26. 서울 강남 불국사 여행일기 3 - 약사보전 불국사 경내불국사의 모습이다. 약사보전약사보전을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그 앞에 석탑이 보인다. 석탑에 참배하고 소원을 빌어본다. 사람은 참 간사하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본인의 허물은 무엇이든 용서가 쉽다.그렇지만 타인의 허물은 그것이 무엇이든 용서할 수 없다. 약사전에 들어가기 위해 천천히 걷기 시작한다.약사전, 유리광전 지금껏 약사 도량은 혼자 가본 적이 없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과거의 사진을 들춰보니 이곳은 나 혼자서 가본 적이 있는 약사 도량이로구나.곳곳에 여러 장식품을 두며 꾸며두었다.이것저것 많이 있어서 눈요기가 된다. 부처님도 계시고 장승도 있다. 약사 보전 입구 건너편에 단지들이 즐비하다.아마도 장 종류가 들어있지 않을까? 요즘은 음식을 저장하는 모습은 흔치 않으니.. 장독이 많.. 2022. 10. 25. 서울 강남 불국사 여행일기 2 - 도착, 약수터 불국사 도착 약수터를 알리는 표지판이 보인다.바로 위에 약수터가 있나 보다.약수는 얼마나 좋은 기운이 흐르는 물이냐에 따라 건강에 도움을 주거나 혹은 아무 효과 없는 그냥 물로 나뉠 것이다.몸이 아픈 사람들이 깨끗한 약수를 찾아다니며 좋은 물을 마시려는 이유도 그런 것 아닐까?그 옆에는 불국사에 대한 설명이 있다.- 불국사는 고려 말인 1353년에 진정 국사가 창건하였으며, 당시 이름은 약사 절이었다.절 아랫마을에 살던 농부가 밭을 갈다 땅 속에서 돌부처가 나와 이를 마을 뒷산에 모셨는데, 진정 국사가 현 위치에 절을 짓고 약사 절이라고 하였다고 한다.=내가 괜히 찾아온 게 아니었구나...= 그 이후, 19세기 말까지 이 절의 연혁은 알려진 것이 없으며, 고종대에 이르러 다시 등장한다.고종은 1880년 .. 2022. 10. 24. 이전 1 ··· 16 17 18 19 20 2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