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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불국사 여행일기 3 - 약사보전 불국사 경내불국사의 모습이다. 약사보전약사보전을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그 앞에 석탑이 보인다. 석탑에 참배하고 소원을 빌어본다. 사람은 참 간사하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본인의 허물은 무엇이든 용서가 쉽다.그렇지만 타인의 허물은 그것이 무엇이든 용서할 수 없다.  약사전에 들어가기 위해 천천히 걷기 시작한다.약사전, 유리광전 지금껏 약사 도량은 혼자 가본 적이 없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과거의 사진을 들춰보니 이곳은 나 혼자서 가본 적이 있는 약사 도량이로구나.곳곳에 여러 장식품을 두며 꾸며두었다.이것저것 많이 있어서 눈요기가 된다. 부처님도 계시고 장승도 있다. 약사 보전 입구 건너편에 단지들이 즐비하다.아마도 장 종류가 들어있지 않을까? 요즘은 음식을 저장하는 모습은 흔치 않으니.. 장독이 많.. 2022. 10. 25.
서울 강남 불국사 여행일기 2 - 도착, 약수터 불국사 도착 약수터를 알리는 표지판이 보인다.바로 위에 약수터가 있나 보다.약수는 얼마나 좋은 기운이 흐르는 물이냐에 따라 건강에 도움을 주거나 혹은 아무 효과 없는 그냥 물로 나뉠 것이다.몸이 아픈 사람들이 깨끗한 약수를 찾아다니며 좋은 물을 마시려는 이유도 그런 것 아닐까?그 옆에는 불국사에 대한 설명이 있다.- 불국사는 고려 말인 1353년에 진정 국사가 창건하였으며, 당시 이름은 약사 절이었다.절 아랫마을에 살던 농부가 밭을 갈다 땅 속에서 돌부처가 나와 이를 마을 뒷산에 모셨는데, 진정 국사가 현 위치에 절을 짓고 약사 절이라고 하였다고 한다.=내가 괜히 찾아온 게 아니었구나...= 그 이후, 19세기 말까지 이 절의 연혁은 알려진 것이 없으며, 고종대에 이르러 다시 등장한다.고종은 1880년 .. 2022. 10. 24.
서울 강남 불국사 여행일기 1 - 출발 위치 서울 강남이라 하면 대한민국의 가장 발전된 곳. 아니 부동산이 비싼 곳으로 알고 있다.심적으로 많이 힘들던 시기에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 여기저기 방황했나 보다. 도움 주는 사람의 만족을 위한 삶에 지쳤다.  강남의 남쪽에 대모산이 있다.그곳에 경주 불국사와 같은 이름의 불국사가 위치해 있다.무언가에 홀린 듯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지도를 펼쳐보고 계획을 잡기 시작했다.왜 하필 불국사일까? 그는 당시 왜 여러 많은 사찰 중에 불국사를 갔던 것일까? '어디든 좋으니 떠나자..' 하던 차에 얻어걸린 게 불국사였을까?마음의 평안은 얻었을까? 그 전에는 어디를 가나 함께 움직였던 친구들.그들의 보폭에 맞추어 걸음아 나 살려라 하며 바쁘게 다니다 보니, 조금 더 천천히 다니며 주변 풍경을 보지 못하고.. 2022. 10. 21.
영월 약사암 여행일기 5 - 참배 큰 법당 참배비로소 약사암에 왔으니 이보다 더한 기쁨이 있을까?오고싶었고 마음에 끌리는 곳에 와서 더 그런가보다.지장보살지장보살님  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님  머리에 쓴 관 위에 사람의 형상이 보인다면 관세음보살님이다. 저 사람의 형상은 아미타 부처님 이시다. 연꽃모양 인등이다.지장보살님 인등관세음보살님 인등 향을 올리고 참배를 시작했다.한분 한분께 정성을 다해 참배를 하고 나서 밖으로 나섰다. 안쪽 개가있던 곳으로 가서 개도 한 번씩 만져보았다.  개집에서 찍은 큰 법당 저 멀리 사택이 보인다.저곳이 숙소인가 보다. 처음에는 하우스였는데 8년 만에 많은 걸 바꾸고 이루셨고 하우스는 지붕만 남아있다 하였다. 이루어 놓으신 걸 보면 10년 안에 큰 절이 될 것 같았다. 그런 에너지가 느껴진다.   마당에 작은.. 2022. 10. 18.
영월 약사암 여행일기 4 - 큰법당 약사암 도착어찌 되었건 약속을 하고 방문하는 길이니 절에 전화를 걸어 늦을 것 같다고 미리 연락을 드려야겠다. ... 절에 도착했다.  우선 법당 참배하고 나오라고 하셔서 참배를 먼저 했다. 마당의 작은 연못이 있다.이곳에 진흙을 채우고 연꽃을 심은다음 미꾸라지를 풀어두면 매년 연꽃을 볼 수 있을것 같다. 소각장으로 보인다.바로 앞 건물이 법당이다. 어려운 말이 아닌 한글로 큰 법당이라 하니 알아보기 쉬웠다. 바로 앞쪽에 석탑이 있다. 저 멀리에 개들이 보인다.귀엽다. 약사암을 한번은 와 보아야겠다는 강한 끌림에 의해 이유불문 오기로 했다.한때 너무 멀고 방문시간이 짧으니 그냥 포기하자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하지만 오길 잘 했다.  감개가 무량하다. 보통 사찰은 좌든 우든 정면이 아닌 건물 옆쪽으로 문을.. 2022. 10. 16.
영월 약사암 여행일기 3 - 길을 헤메다 버스타기약사암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기로 했다.나름 일주일 전부터 준비했으니 잘한 것이라 여기며 약사암에 도착하면 8시 정도일 것이라 생각한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카카오 맵에 의지한 버스 타기는 실패인 셈이다. 시작부터 꼬였다. 첫차를 놓치자 그 다음차는 보이지가 않았다. 답답한 마음에 지도만 이리저리 눌러보다 버스가 한대 섰다.내가 기다리는 버스는 그냥 지나가 버리고 당황한 상태로 왔다 갔다 하다가 정차한 버스에 영월 가는 중간지점까지 가느냐고 여쭈었다. 이 차가 맞다 하신다. 텐트에서 잠을 자서 그런지 버스에서는 피곤해서 자꾸 졸았다.졸고 졸다가 도착한 곳은 쌍룡초등학교정류장  거의 다 왔다. 1시간 거리구나....  집에서 알아볼 때 이곳에서 영월 가는 버스의 시간표를 찾지 못했다. 그래.. 202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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