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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보은 법주사 등산길에 약수한잔 처음 속리산도 꽤나 기분 좋은 산이다.그곳을 추억하며 글을 쓰는 것도 참 즐겁다. 속리산을 가기전 페트병에 물을 담기 위해 법주사에 방문했다. 일주문이 늠름하게 서 있다. 아주아주 간간히 합장하는 사람이 있다.그게 나다.이곳에서 사진을 참 많이 찍었으나, 파노라마로 정리가 된다.저 멀리 방문을 해서 다 둘러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오늘은 먼발치서 속리산이 품은 법주사를 어렴풋이 느껴보고 지나가려 한다. 지금 사진으로만 봐도 규모와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약수터입구에서 왼쪽으로 가면 약수터가 있다.큰 바위 사이에 바가지가 보인다. 약수를 원하는 사람이 은근히 많다. 커다란 바위가 예사롭지가 않다.역시나마애부처님이 계신다.  마애여래의좌상이다. 마애석불로는 드물게 의자에 앉아있다고 한다.연좌대.. 2023. 12. 9.
속초 안양암 - 울산바위 오르는 길 걸음이 멈추는 한글 법당 처음울산바위를 오르기 위해 출발하면 처음 신흥사를 지나 마지막 안양암을 끝으로 본격적인 등산길에 접어든다.울산바위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서 누구나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안양암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여러 부속건물이 즐비한 사찰이 아니다.큰 법당 하나만 있는 작은 암자다. 사진으로 보기에 법당의 규모가 결코 작지 않다. 그냥 지나갈 법도 하지만, 호기심에 방문해보려 한다. 법당 신흥사의 부속암자라고 한다.창건일은 1785년이라 하는데, 건물은 그 후 많은 발전이 있은 듯하다.석가모니중앙에 석가모니 부처님과 좌우에 보살님이 계신다. 산신님과 독성존자님산왕대신가운데 들고 계신 건 법륜인 건가?칠성탱파일 것 같은데 확신이 들지 않는다.칠성탱화에도 일광월광보살님이 계시니...화엄성중, 신중탱화신장님들도 .. 2023. 12. 9.
설악산 계조암 여행일기 - 석굴암을 닮은 득도의 성지 처음 계조암의 존재는 몰랐다.울산바위를 오르고 내리기 위해 출발.한참을 올라 중턱에 이르니 계조암이 보인다.산신각삼성각삼성각이 좋은 위치에서 마치 먼 산을 바라보듯이 있다. 칠성신, 칠원성군, 사부칠성칠성탱화 독성존자까만 염주를 들고 계시며 머리가 뾰족하게 솟아있다. 산신할아버지산왕대신세 분이 모셔져 있다.정성을 다해 참배한다.석굴법당석굴법당 잘 정비된 모습이다. 등산을 하던 사람으로서 법당 앞의 약수는 정말 너무나도 소중했다.법당 안의 부처님은 손의 모양으로 보아 석가모니부처님으로 보인다.부처님을 빙 둘러싼 분들도 예사롭지가 않다. 부처님의 좌측에 지장보살님이 계신다. 화엄성중, 신중탱화오른편에는 신장님이 계신다.마침 예불시간이어서 그 시간을 함께하고 기도를 하게 되었다.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이곳의 .. 2023. 12. 8.
함양 백운암 영은사지 여행일기 - 대웅전, 산신각 2 대웅전 대웅전 아미타불대웅전에 들어가면 먼저 가운데 아미타 부처님이 계신다.이 부처님은 조선시대에 7분의 조각승들께서 직접 조각하신 시도유형 문화재이다.2010년 문화재로 지정된 이 불상은 높이 113센티,  폭 80.8센티이다.복장유물에 있는 발원문을 보면 1674년 백운산 영은사에 봉안하기 위해 2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시주하여 만들었다고 한다.원래는 아미타여래와 좌우 협시보살을 함께 두어 3분이 계셔야 하는데, 관세음보살상과 대세지보살상은 소실되었다. 함양 백운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73331 함양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encykorea.aks.ac.kr  대웅전을 알아보다가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이곳이 암자임에도 유물이 많은 이유는.. 2023. 4. 28.
함양 백운암 영은사지 여행일기 - 거리에서 입구까지 1 사찰의 주소백운암은 경남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 51-1에 있는 작은 사찰이다. 석장승백운암을 진입하기 위해 걷다 보면 아스팔트에서 시멘트 자갈길로 바뀌고 돌로 된 장승을 만날 수 있다.이 장승 중 오른편의 장승의 머리가 반듯한 관계로, 오른편의 장승 머리 위에 소풍을 하던 아이들이 동전을 던지는 일이 잦다.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다. 아주 오래전에 이야기이다.영은사지의 석장승 이라고 한다. 신라시대에 영은조사님이 계셨고, 그분이 개창하신 영은사 옛 절터에 이 장승이 있었다고 한다.절터라 하면, 아마도 절은 소실되고 남은 것 없이 땅만 덩그러니 있었을 거라 상상된다. 그곳에 타지 않은 석장승이 오랜 시간 서 있었나 보다. 장승은 석장승과 목장승이 있다.목장승은 어딜 가나 흔히 볼 수 있지만, 석장승은 잘 볼 .. 2023. 4. 27.
공주 마곡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16 - 여행의 끝, 버스시간표 처음전각은 다 둘러본 것 같다.약수를 먹고 가야 되겠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촉박하다.물 건너 템플스테이전용관과 성보박물관이 있으니 한번 가보고 나가는 길에 약수를 먹자. 그전에 사찰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너무 근접해서 하나하나만 찍다 보니 오히려 기억이 흐릿해지는 것 같다.시간이 지나 기억이 흐릿해질 때쯤 다시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저 멀리 다리가 보이고 그 앞에 있는 돌에 약수가 있다.왜일까? 이거하고 먹어야지. 저거 하고 먹어야지. 하다가 아직도 약수를 먹지 못했다.시원한 약수 ~아직도 신기한건 도대체 잡초 관리를 어떻게 하는가? 하는 것이다.풀이 좀 나야 인간적인데 이건 도대체 어떻게 관리하면 가능한 건지 이해가 안 된다.이 정도 규모에서 풀 한 포기가 안 보인다니... 관리 정말 힘들다. 너..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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