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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강원도

평창 상원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3 - 영산전과 고양간, 약수터등 다 둘러보고 돌아가기

by 사찰 여행일기 2024. 6. 12.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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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향상문을 들어가지 못하고 왼쪽의 계단을 바라보니 저 멀리 영산전이 보인다.

    영산전

    사실 이날은 영산전 입구에 갔다가 발길을 돌렸었다.

    열쇠로 문을 걸어 잠가 열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음날 다 둘러보았으니 그 사진을 이어서 바로 게시한다.

    움직였던 일정대로 적으려니 뒤죽박죽이 되어버린다.

     

    영산전 앞 불탑

    많이 훼손되어 보이는 불탑이 보인다.

     

    영산전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다소 허술해 보이는 게시판에 붙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설명은 너무나도 친절하고 감사하다.

     

    좀 전의 석탑이 고려시대에 조성되었다고 추정한 다단.

    천년의 세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많이 훼손이 되었다.

     

    영산전을 옆에서 보았다.

     

    이 사진을 끝으로 발걸음을 돌렸으나 다음날 찍었던 사진을 바로 이어서 게시한다.

    영산전 내부

    영산전에는 나한전과 비슷한듯한 분위기로 내부가 꾸며져 있었다.

    영산 전이라 하면 인도의 영축산에서 석가모니께서 여러 보살과 제자와 호법신중 등을 모아놓고 법화경을 설법하던 장면을 옮겨놓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규모가 작은 나한전과 비슷한듯한 느낌을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유를 알 수 없는 유리 속에 넣어두어서 가까이에서 친견을 할 수 없었다.

     

    뭔가 입체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틀림없이 조각 같은데 뭔가 두꺼운 종이에 그려서 세워둔 것 같은 느낌이 자꾸 든다.

     

    산왕대신

    산왕대신

    산왕대신의 탱화도 그려져 있다.

     

    유리에 반사되는 빛이 사진에 담기 어렵게 만든다.

     

    이쪽은 그나마 덜 반사가 된다.

     

     

    다 둘러보았다.

     

    존상들을 보는 것보다 탱화를 보는 것이 더 입체감이 느껴지는 것은 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인가?

    스스로를 의심하게 된다.

     

    존상의 아래 부분에 인등이 빼곡히 모셔져 있다.

    수많은 사람들의 명패가 가득 채워져 있다.

     

    인등은 작은 크기가 아니다. 하나하나가 여타 사찰의 인등과 비교해 봐도 그 크기가 압도적으로 크다.

    마치 부처님을 1000명 모셔놓은 곳을 가면 볼 수 있는 작은 부처님들보다 약간 작은 정도이다.

     

    연등에 명부가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다.

     

    영산전을 다 보았으니 나간다.

    영산전에서 청량선원의 지붕 너머 풍경이 보기 좋다.

     

    이제 경내를 둘러보기 위해 영산전을 나선다.

     

    소림초당

    영산전에서 문수전을 지나면 그다음 건물이 소림초당이다.

     

    사무실이라고 되어 있는데 종무소와 다른 건지 잘 모르겠다.

     

    봉황보당

    소림초당의 앞마당에 봉황이 있다.

    이 자료는 봉황 보다의 뒤편에 보이는 만화루의 아래를 지나면 있는 게시판에 여러 가지 해설이 있어서 찍어둔 것 중의 하나이다.

    봉황 보다도 그렇고 이 상원사의 많은 곳이 세조와의 인연이 아주 깊음을 알 수 있다.

     

    소림초당과 봉황보당 사이에 서 있으니 눈길이 가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만화루가 아닌 목우당 쪽으로 걸어갔다.

     

    저 뒤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목우당인데, 딱 봐도 전각은 아니고 별채로써 다른 용도가 있는 듯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찰의 전각은 (각, 루, 전) 이런 식으로 끝나는 곳이 참배하거나 둘러볼 수 있는 곳이고, (당, 선원) 등으로 끝나는 곳은 함부로 문을 열어젖혀서는 안 되는 곳이다.

    목우당

    신발이 있거나 하지는 않지만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고 스카이라이프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참배하는 곳이 아님은 확실하다.

     

    목우당의 옆에 항아리가 엄청 많다.

    공양간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건물인 것 같다.

     

    목우당의 앞마당으로 가면 약수터가 보인다.

    약수터를 아주 크게 조성하고 지붕을 멋지게 씌워서 눈에 확 띈다.

    약수터

    약수, 약수터

    약수터의 모습이다.

    뒤에는 평창 상원사 전각배치도에 따르면 백련당과 만화루가 있는 건물이다.

    그리고 1층은 공양간으로서 활용되고 있다.

     

    가까이서 보면 여타 사찰의 약수터와는 다른 분위기가 신선하다.

    보통 용이 있던지 아기부처님이 있던지 한데 이곳은 연꽃 위 지구본이 있고 그 위에 스님이 손을 띄워서 올려둔 모습을 하며 서 있다.

    목마르던 차에 시원하게 한잔 했다.

     

    물은 아래에 고인 물이 아닌 연꽃에서 흐르는 물을 받아서 먹으면 된다.

    아니면 연꽃에 고인 물을 떠서 먹어도 된다.

    아무래도 아래에 흘러서 고인 물은 불안하다.

     

    약수터 기둥에 글귀가 있다.

    상원사 지혜수, 중대 옥계수, 동대 청계수, 남대 총 명수, 북대 감로수, 서대 우통수
    - 한강시원지 -

     

    공양간

    저 멀리 고양실이라는 현판이 보인다.

     

    수다라

    수다라는 상원사에서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책도 판다고 되어 있으니 그 규모가 짐작이 된다.

    안타깝지만 시간이 늦어 문을 닫았기 때문에 내부를 둘러볼 수는 없었다.

     

    서적을 다루고 있다면 불교 관련 책들 중에서 유용하고 도움이 되는 책들을 선택적으로 판매하고 있을 터이니 책을 고르는 고민을 조금 덜 수 있을 것이고 큰 서점에서 헤매는 수고를 덜 수 있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방문을 하지 못한 것은 많이 아쉽다.

     

    이 길로 올라가면 중대 사자암과 적멸보궁으로 가는 길이다.

    저 길 끝에 게시판이 있다. 

    지금 보이는 저 건물은 화장실이다.

     

    수다라 앞 길에서 목우당과 공양간을 담았다.

     

    이제 만화루에 간다.

     

    만화루

    만화루는 2층인 듯하나 올라가 볼 수 있는 곳은 아닌 듯하다.

    대신 루를 받치는 기둥 아래를 잘 꾸며놓아서 둘러보게 되었다.

    달마대사로 보이는 조각이 보인다.

     

    천장에서 오대광명이 쏟아진다.

     

    만화루 게시판

    이 게시판을 보면 상원사가 어떠한 도량인지에 대한 설명부터시작하여

    불교성지로서의 오대산은 어떠한가 설명이 있다.

    상원사 동종에 대한 설명이 있고 문수동자와 문수보살에 대한 설명이 있다.

    한암스님과 탄허스님에 대한 간략한 설명 또한 있고 오대보탑과 문수보살 36화 현도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평창 상원사 만화루 아래 게시판 내용에 들어가면 좀 더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이 있으니 천천히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만화루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문수전 앞 하늘이 좋아 사진을 찍는다.

    상원사는 참 운치가 있다.

     

    뒤돌아 나오면서 상원사 만화루의 지나온 길을 찍는다.

     

     

    상원사 알림 마당 게시판

    알림 마당 게시판에 몇 가지 정보가 있다.

    전각배치도는 미리 게시물을 올리며 올려두었다.

     

    화엄경금니사경이라는 것은 금으로 사경을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문수전 앞의 고양이석상에 대한 설명문도 붙어 있는데 이 설명도 경내를 다니는 내내 알지 못하다가 뒤늦게 알게 되었다.

    이렇게라도 알게 되어 글을 게재하면서 사진을 첨부하여 설명을 더하였다.

     

    이 게시판의 글 역시  평창 상원사 뒷길 차량입구 게시판 게시문링크에 들어가면 확대된 글을 볼 수 있도록 해두었다.

     

    문수재일 지혜법회

    차량운행에 대한 글

     

    광명철야법회 관련 

     

    상원사행 - 진부행 버스시간표

     

    상원사 전각배치도

     

    이로써 상원사를 다 둘러보고 되돌아 가려한다.

    주차장으로 돌아가기

    도로로 내려가면 길은 좋으나 숲의 운치를 느껴보고 싶다.

     

    산책로로 내려가면 숲이 울창하다.

    듬직한 나무 사이로 흐르는 바람이 시원하다.

     

    나무의 키가 대단히 크다.

    가는 길에 명상을 위한 의자가 있어서 잠시 앉아 있어 보았다.

    시원하고 좋았으나 점점 늦어지는 시간이어서 추워질까 얼른 내려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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