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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강원도

평창 상원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2 - 문수전 둘러보며 기운을 가져간다.

by 사찰 여행일기 2024. 6. 12.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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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211-14

     

    참배시작

    드디어 참배를 시작한다.

    불탑

    보이는 불탑이 문수전의 앞에 있는 상원사 중앙에 당당하게 자리하고 있다.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등이 주변을 가득 메우고 있다.

     

    멀리서 보는 문수전

    적당한 각도에서 문수전을 담았다.

     

    ㄱ자 건물이며 팔작지붕의 위엄 있는 자태를 보이고 있다.

     

    꺾인 부분의 1층에는 사찰 공양품과 기념품을 팔고 있으며

    계단 옆에는 고양이 석상이 있다.

     

    괜스레 청량다원 쪽을 뒤돌아 보았는데 저 멀리 보이는 산이 참 부드럽고 따뜻하다.

     

    동종각

    범종각, 범종루

    상원사의 동종각이다.

    범종각과 이름이 다를 뿐 기능은 같다.

     

    특이하게 종이 2개가 있고 비석에 그림이 그려진 게 보인다.

    비석그림 앞 뒤

    의미를 모르겠다.

    선녀님들을 그린것인지...

     

    이 동종이 두 개가 있는 이유는 좌측의 것이 원본이나 오래되어 본떠만든 종을 두어 활용을 하면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원래 동종을 유리 안에 두어 보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상원사 동종 표지판 설명

     

    여기에서 보다시피 신라 성덕왕 24년이니 725년이다. 무려 천년이 훌쩍 넘은 기간 동안 사찰이 존재해 왔다는 것이다.

    유서 깊은 사찰임을 알 수 있다.

     

    사찰 기념품 판매점

    저기 파란 천막 아래 문수전의 아래층에 공양물품과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점이 있다.

    시간이 늦어져서 사진이 다소 어둡게 나왔다.

     

    문수전 참배

    문수전을 참배하기 위해 가까이 왔다.

    오래된 사찰임에도 오래된 느낌보다는 굉장히 단정하게 차려입은 해리포터를 보는 느낌이다.

     

    문수동자보살

    문수보살

    문수보살님이다.

     

    관을 쓰고 장엄한 모습보다는 귀여운 아이의 모습이다.

    임금님 앞에 나타났을 때는 아무런 장식이 없었겠지만 불상을 조성하며 원래 모습에 장식을 더한 듯 보인다.

    왼쪽아래 귀여운 동자가 서 있다.

     

    이 보살님이 쓰고 있는 관은 다른 사찰에서는 보기 힘든 관이다.

    굉장히 화려하고 디테일한 조각이 인상 깊다.

     

    조금 알아보니 목조 문수보살좌상이라고  한다. 2014년 보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만들어진 시기는 1661년 지위가 높은 발원자에 의해 조성이 된 것으로 짐작된다고 한다.

    법당은 이렇게 칸이 나뉜 형태다.

    겨울에는 문을 달면 난방이 좀 더 용이할 것 같다.

     

    옆에서 법당을 본모습이다.

     

    저 옆에 제석천왕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어두운 방은 차를 마실 수 있는 다실이고 지금은 사찰 관계자들이 퇴근을 하고 있어서 운영하지는 않는다.

     

    문수보살과 제석천왕 사이에 문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스님들이 지내는 요사채를 따로 두지 않고 법당 안에 지내실 수 있게 한 듯하다.

    제석천왕상

    강원도 문수전 유형문화재 제160호이며

    목조제석천왕상이다.

     

    문화재로 지정될 정도면 상당히 오래된 듯하다.

    기록에 의하면 1466년 세조의 둘째 딸과 남편인 의숙공주와 정현조의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며 불보살을 조성했고 그중 제석천왕상도 포함된 기록이 있다고 한다.

     

    옆에 다실을 살펴보자.

     

    차실

    살짝 둘러봤다.

     

     

    한암중원

    불과 4분 사이에 찍은 사진이지만 문수전의 어느 위치에서 찍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문수전은 넓은 건물임에도 내부는 협소한 느낌이 든다.

    그것은 공간을 쪼개어 여러 개의 방을 두어서 법당과 차실 그리고 요사채의 영역을 나누어 알차게 건물을 활용하기 때문도 있을 것이다.

     

    지금에 와서 생각을 해보니 문수전은 입구에서 복도를 지나 한번 더 들어가야 법당이 나오는데 복도에서 법당의 반대쪽으로 가면 하나의 격실이 있었으니 그것이 문수전의 ㄱ자로 꺾이는 부분이 아닌가 한다.

    이곳의 분위기로 보아 조사전이 될 듯하다.

     

    한암 스님이시다.

     

    잘 모겠으나 상원사 입구의 3기의 부도탑비를 설명했던 한암, 탄허, 만화 삼화상의 진영이 아닌가 한다.

     

    마지막 대종사를 마지막으로 문수전을 나서게 되었다.

     

    세 분 대종사의 간략한 설명은 1편의 링크에 들어가서 제일 상단의 목차의 한암, 탄허, 만화 삼화상 탑비를 클릭하면 세분의 간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문수전 바로 앞의 이 고양이 석상은 조선 세조와 인연이 있다고 한다.

    세조가 법당을 참배하려 하자 고양이가 어의를 물고 붙들어 들어가지 못하게 했고, 이를 이상하게 여겨 수색한 결과 자객을 찾게 된 이야기가 있다.

     

    고양이 석상을 만지고 공양물판매점을 지나 바로 옆의 영산전을 가기 전 게시판 약도에 의하면 향상문이라고 하는 문 앞에 다다르게 된다.

    향상문

    그러나 현판에는 4자가 쓰여있고 한자를 잘 모르는 입장에서 뭔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나와 같은 사람을 위해서 문 앞에 참선 중이니 발길을 돌려달라는 한글이 붙어있다.

    이 너머는 마치 법당처럼 큰 건물이 두 채가 있는데 많은 스님들이 공부하는 곳인 것 같다.

     

    이 너머로 건너가지는 못하고 영산전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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