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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211-14
입구
운전을 하며 가다보면 처음 만나게 되는 입구이다.
일주문이라 할 순 없지만 사자와 코끼리가 지키는 것을 보면 틀림없이 사찰과 관련이 있는 문으로 보인다.
부도군
지나가는 길에 부도군이 있어서 찍어두었다.
걸어서 여행하거나 참배를 다니는 분들이라면 알아치릴 수 있지만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어?어? 하는새에 지나가 버린다.
이 부도군은 월정사의 부도군으로서 강원도의 문화해자료 제 42호다.
상원사 주차장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시간이 늦어 중대 적멸보궁의 참배는 불가능함을 직감한다.
이 차들도 좀 더 늦으니 전부 나가고 몇대 없었다.
만약 적멸보궁을 오늘 볼 수 없다면 이왕 이렇게 된거 여기서 자고 가야겠다.
미리 이야기 하자면 정말 얼어 죽는줄 알았다.
일단 상원사를 둘러보자.
주차장 화장실
주차장 앞에 화장실이 있다.
시설이 꽤나 괜찮다.
산불조심은 봄철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하나보다.
선명상과 요가 참가자를 모집하는데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근처에 사는것이 참 행운일것 같다.
오대산 국립공원 안내도
음...... 이번에는 등산을 하지 않는 나로서는 봐도 관심이 잘 가지 않는다.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상원사와 적멸보궁의 글씨가 선명하다.
자세히 보면 오대산 상원사라고 오른쪽에 검정색으로 쓰여있고, 왼쪽 위부터 순서대로 적멸보궁, 문수성지 라고 되어 있다.
관대걸이
입구를 올라가다 보니 관대걸이라는 것이 있다.
이 옆에 비석같은 돌이 있는데 그 돌의 위치에 의관을 놓아두었다고 하는데 사진이 행방불명이다.
대신 관대걸이 위치 바로 아래에 관대걸이를 기리기 위한 가계가 있는 것을 보았다.
기리기 위함인지는 알 수 없지만 겸사겸사.
아이들과 오거나 배가 고픈 시간대에 도착한다면 이곳에서 간단한 간식으로 기운을 차리고 참배를 시작할 수 있겠다.
상원사와 세조임금의 인연
상원사에 대한 역사적 이야기가 적혀있다.
특히 문수동자좌상은 실제로 세조임금이 만났던 문수동자를 그대로 형상화 했다고 하니 더욱 특별해 보인다.
주차장에서 상원사로 가는 길이 그렇게 멀지 않으니 잠시만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
다만 상원사가 목적이라면 차를 저 아래에 두지 않고 바로 이곳에 주차하는 것이 더 빠른 참배가 가능할 것이다.
잘 모르면 많이 걷게 된다.
한암, 탄허, 만화 삼화상 탑비
흔히 역대 큰스님으로 많이 거론되시는 스님들께서 이곳 상원사와 인연이 깊었음을 알 수 있다.
옆에는 부도탑으로 가는 계단이 보인다.
오는길에 만난 부도탑은 다른 사찰의 것인가?
잘 모르겠다.
왼쪽으로 상원사 가는길과 비로봉 가는길이 있다.
비로봉은 이번 여행에 계획에서 빠졌다.
상원사 부도탑
부도탑이 단촐하다.
역사가 깊음에도 그 수가 현저하게 적은 것은 아래 삼화상 탑비에 대한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
세 분 화상만을 따로 모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삼화상 탑과 비를 합쳐 탑비라 표현했다.
그렇다면 입구에 있던 무수히 많던 부도군 또한 상원사의 부도탑이 맞는듯 하다.
아래로 내려와 사자가 지키는 계단 앞으로 왔다.
바로 상원사로 올라가는 계단인가보다.
오대서약
오대서약을 하고 지킴으로써 내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만들 수 있겠다.
멀지는 않않은데 은근히 힘이드네
상원사 전각 배치도
사찰을 둘러보려면 약도가 필수다.
지도상의 현위치는 무시하라. 지금 위치는 청풍루 앞이다.
현위치라 적힌 곳에 게시판이 있고 그곳에 무수한 정보가 있어서 보면 도움이 되지만, 위치가 이상하다.
사찰을 다 둘러보고 다음날 중대 사자암의 적멸보궁을 참배하러 가면서 저 게시판의 존재를 알고 건물배치도를 발견했으니 이상하다 여겼다.
이 사진을 저장해 두면 편리하다.
청풍루
계단이 막바지에 이를수록 경사가 심해진다.
저 끝에 청풍루가 보이니 비로소 상원사에 진입한다.
청풍루의 입구 모습이다.
이 물건은 무엇인고??
상원사 - 진부 버스시간표
버스 문제로 애를 먹은 분들이 많았던지 입구에서부터 버스시간을 알려주신다.
적멸보궁을 향하는 길도 알려주시고
화장실의 방향도 알려주신다.
문수보살 36화현도
문수보살 36화현도를 보고서야 천장에 뭔가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파노라마로 찍었음에도 너무 가까운 거리 때문에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
그림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
직접 상원사로 와서 보는것이 더 나을 것이다.
청풍루를 지나면 경내로 들어가는 계단이 나온다.
비로소 상원사로 진입한다.
청량다원
계단 위에서 청풍루를 돌아보니 2층은 청량다원을 운영하고 있다.
보이는 왼쪽으로 길이 나 있는데 영업중이라는 표시가 있응나 불이 꺼진듯도 하고
잘 모르겠다.
방문 시간이 다소 늦어져서 그럴지도 모른다.
이때가 오후 5시 44분이다.
더운날 시원하게 한잔 하면서 쉬고싶을때 방문하면 좋을듯 하다.
한켠에 조각과 차를 마시는 그림이 잘 청량다원과 잘 어울린다.
이 다음부터는 불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내 관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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