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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경상도

지리산 법계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 적멸보궁에 뿌리내리는 천왕봉의 힘(완결)

by 사찰 여행일기 2024. 6. 19.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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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주소 :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873

     

    1400여 년이 넘은 천년고찰은 지리산 법계사 여행을 시작한다.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된 법계사.

    천왕봉을 등반하다가 지나는 길에 일주문이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을 보고서 법계사에 오기 위해 몇 차례나 지리산을 오르게 된다.

    그러다가 알게 된 적멸보궁과 진신사리.

     

    천년의 세월을 그 모진 풍파를 견디며 남아있는 명찰의 여행을 시작한다.

    일주문

    일주문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기 위해 처절하게 노력했다.

    이전에 왔을 때는 비가 와서 온통 안갯속에서 법계사를 둘러보았다.

    천왕봉 역시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다시 한번 풍경을 보기 위해 올랐고 그러는 김에 법계사에 들렀다.

    그 후 다시한번 지리산에 오르게 되는데 이때에는 오롯이 법계사에 참배만 하고 돌아갈 목적으로 방문하게 된다.

     

    아미타불의 후불탱화 불사를 받는 게시문이 있었는데 어느덧 점안식이다.

     

    게시판

    법계사 후불탱화 조성에 관한 게시판과 법계사 연혁, 적멸보궁에 대한 설명이 적힌 게시판이 있다.

     

     

    언덕 아래에서부터 적멸보궁의 모습이 보인다.

     

    종무소

    사찰 기념품 판매점

     

    입구에 들어서서 적멸보궁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고양물판매점을 반드시 거쳐서 지나가야 한다.

    탱화불사도 이곳에서 신청하고

    연등, 인등도 이곳에서 신청하며 기도 역시 신청할 수 있다.

    더불어 기회가 된다면 스님과의 차담도 할 수 있다.

     

    법계사 버스시간표

    법계사 버스시간표가 있다.

    자동차가 없이 단신으로 오고자 한다면 버스시간표가 필수이다.

    그리고 등산을 한다 하더라도 이곳 코스로 오르고자 한다면 버스시간표를 알아두면 편리하다.

    문의는 010-5037-1450, 010-6661-1450으로 연락하면 된다.

     

    적멸보궁

    맑은날 적멸보궁은 대단히 참배하기 좋다.

     

    적멸보궁은 맞배지붕으로 웅장하게만 느껴지던 다른 사찰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그렇지만 전각 자체가 크다.

     

    적멸보궁 너머에는 스님들이 계신 건지 잘 모를 일이지만 신도들 외 출입금지라는 푯말이 적혀있다.

     

    내부에 들어가 참배를 한다.

     

    적멸보궁 내부

    적멸보궁   석가모니

    바로 정면에 사리탑이 보이지는 않는다.

    대신 이 커다란 바위 위에 불탑이 있고 그 안에 진신사리가 봉안된 것으로 보인다.

     

    적멸보궁 화엄성중

    화엄성중, 신중탱화

    한쪽에 신장님들이 있다.

    사진은 가급적 맑은 날 찍은 사진으로 해야겠다.

    흐린 날 찍은 것은 풍경 외에는 그다지 쓸모가 없다.

     

    적멸보궁 지장보살

    지장보살

    지장보살님이다.

    적멸보궁에는 부처님의 상이 없다. 그래서인지 다른 분들 역시 탱화만 모셔져 있으니 지장보살님이 그러하다.

     

    인등

    적멸보궁에 인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많은 분들의 염원의 불이 밝혀지고 있다.

     

    적멸보궁에서 뒤편 전각으로 오르는 길

    법계사는 산에 지어진 만큼 경사진 곳에 지어져서 계단이 많다.

    그렇지만 전각과의 간격이 멀지 않아서 이동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바로 앞에 요사채로 보이는 건물이 보인다.

    대나무로 만든 담장이 있으니 넘어가서는 안될 것처럼 보인다.

    대문에 출입금지 표식이 있다.

     

    야외 산신할머니

    산왕대신

    산신각은 별도로 있으나 바깥에 좋은 자리에 돌을 깎아 만든 산신할머니가 있다.

     

    호랑이가 셋이 있으니 잘못하면 물려 죽을지도 모른다.

    항상 마음을 착하게 먹어야 한다.

     

    다시 계단을 오른다.

     

    약수터

    약수, 약수터

    사리탑과 산신각 사이에 약수터가 있다.

     

    목마른 차에 한잔 시원하게 마셨다.

     

    진신사리 석탑

    바로 앞에 석탑이 있고 많은 불자님들의 초가 불빛을 내고 있다.

     

    이 바위에는 한자가 많이 새겨져 있다.

     

    영험한 곳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음으로써 복을 받기를 마음에서 그런 건지 아니면 해외여행 가서 아무 데나 연인들끼리 이름 새기고 하트 새기는 심리인지 알 수는 없지만 두서없는 한자가 새겨져 있다.

     

    여기 위에도 낙서로 보이는 글들이 새겨져 있다.

     

    석탑이 잘 나온 사진이다.

    혹여나 태풍과 같은 강풍이 불 때 날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 건지 석탑에는 몇 가닥의 끈이 감겨서 바닥에 박혀있다.

     

    보물이라는 글이 새겨진 비석이 보인다.

    진신사리 석탑에 대한 설명

     

     

    참배를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극락전을 향한다.

     

    극락전

    극락보전

    이곳 법계사는 전체적으로 맞배지붕의 전각 위주로 지어져 있다.

     

    극락보전과는 조금 다르지만 아미타불이 주불로 계심은 변함이 없다.

     

    아미타불

    아미타불

    중앙에 아미타부처님과 뒤 탱화가 걸려있다.

    원래는 흑색 바탕에 밑그림만 살짝 있었으나 탱화불사 이후 이날은 점안식을 한 다음날 참배를 온 것이므로 탱화가 그려져 있음을 확인했다.

     

    다문천왕   지국천왕

    아미타부처님의 좌우에 그려진 신장님 탱화이다.

     

    극락전 화엄성중

    화엄성중, 신중탱화

    화엄성중이 한쪽 벽에 그려져 있다.

     

    이 그림은 무엇인지 알지 못하겠다.

    극락전이니 극락에 대해 표현한 것 같다.

     

    극락전 참배를 마치고 밖으로 나간다.

     

    범종각

    범종각, 범종루

    범종각이 있다.

    비바람에 색이 벗겨진 모습이다.

     

    범종각에 오게 되면 이따금씩 쳐 보면 어떤 소리가 날지 궁금한 때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큰 실례가 되는 일이다.

     

    산신각

    산신각

    삼층석탑을 지나 약수터를 바라보면 그 뒤에 산신각이 보인다.

     

    경사가 진 곳에 지어지는 터라 기단을 잘 지어서 건물을 튼튼하게 받쳐야 하는데, 돌담을 예쁘게 쌓아서 그 모습이 참 좋아 보인다.

    산왕대신

    산왕대신

    두 분의 산왕대신이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계시고

    용왕대신 한분이 계신다.

     

    인등의 명부가 가득 찬 모습이다.

     

    산신각 안에서 바깥을 본 풍경

    좋은 날씨에 산신각을 나서며 밖을 바라보니 멋진 풍경과 햇살이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 준다.

     

    이곳에서 극락전 탱화불사에 참여하고 점안식 후 시작한 기도에도 참여를 하니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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