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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경상도

안동 고운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1 - 천왕문 고불전 종무소 버스시간표

by 사찰 여행일기 2024. 6. 20.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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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116

     

     

     

     

    안동에 왔으면 고운사를 가보지 않을 수 없다.

     

    고운사는 신라의 신문왕 때에 지어진 사찰로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신 사찰이다.

    681년에 지어졌으니 천년이 훌쩍 넘은 것이다.

    물론 중간에 고운 최치원과 여지대사, 여사대사와 함께 중건을 했지만 그것을 감안하여도 그 역사가 대단한 곳이다.

    실제로 이곳을 방문하여 보면 편안한 대지에 깃든 도량으로서 그 기운이 참배자의 탁한 기운을 다 감싸주고 본인도 모르게 다 씻어내 줄 것만 같은 편안한 느낌이다.

     

    고운사 연혁

     

    이제 여행을 시작해 본다.

     

    처음 도착하면 드넓은 공터에 깔린 모래가 눈에 띈다.

    이대로 계속 모래가 깔린 상태로 유지될는지 아니면 포장이 되어 큰 비가 올 시 흙이 떠내려 가는 것을 막을지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색깔이 주는 편안함은 틀림이 없다.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에 대한 걱정은 없다.

    그러나 이정도로 규모가 크다면 부처님오신날과 같이 큰 행사가 있는날은 이 주차장이 다 찰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엄청나게 붐빌것을 생각하니 그 모습이 상상이 가지 않는다.

    반대쪽을 보면 고운사가 보인다. 저 길로 올라가서 둘러볼 것이다.

     

    약수터

    약수, 약수터

    약수터가 주차장 인근에 마련되어 있다.
    물의 낭비가 심한 흐르는 방식의 약수터가 아니다.
    이 물이 계곡의 물인지 지하수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물은 아껴 써야 한다.

     

    고운사 안내도

    고운사의 곳곳을 표시한 지도다.

    각 전각의 머리 위에 전각의 명칭을 적어두니 훨씬 보기가 편리하다.

     

    이정표가 있다. 이 위로 올라가면 화장실과 공양간이 있나 보다.

    그러나 이 길로 올라가지 않기로 했다. 큰길로 나아가서 일주문으로 지나갔다.

    일주문

    일주문

    여타 다른 곳의 일주문과 형식이 다르다.

    일주문이라 하면 두 개의 기둥으로 큰 지붕을 받치고 서 있는 모습이 일반적인데 이곳은 두 개의 큰 기둥 앞뒤로 기둥을 두 개씩 두어 기둥만 총 6개이고, 넓고 큰 팔작지붕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한 기둥을 4개를 추가하여 10개의 기둥이 서 있는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왼쪽에 나무 한 그루가 위태롭게 서 있는데 그 역사가 꽤나 오래되었는지 나무옆에 있는 큰 바위 위에 작은 돌멩이를 이용하여 돌탑을 쌓은 모양새가 눈길을 끈다.

    이런 것들을 보면 나도 한번? 하는 생각이 나기도 한다.

     

    일심으로 반배를 하고 들어간다.

    이제 입장한다.

    지나가며 찍은 일주문의 뒷모습이다.

     

    일주문 옆으로 난 다리를 받치는 돌담과 계단의 모습이 참 단정하다.

    저 멀리 화장실이 보이고 화장실 전에 있는 건물이 공양간이다.

     

     

    천왕문

    사천왕문, 사천왕상

    조금 더 걸어가니 천왕문이 나타난다.

     

    이 안에 사천왕상이 모셔져 있을 것이다.

     

    사천왕상

    광목천왕    증장천왕    다문천왕    지국천왕

     

    4분의 사천왕이 모셔져 있다.

    경기도  만의사  천왕문 은 제석천과 함께 모셔져 있으면서 사천왕들께 기도와 초를 켤 수 있도록 안배를 해 두었는데 이곳 고운사에는 초를 켜는 단이 없어서 그런 방식의 참배는 할 수 없다.

     

    고불전

    천왕문을 지나면 고불전이 나온다.

    건물은 상당히 아담하고 마치 시골에 사랑채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귀여운 크기다.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과 현판이다.

    속에는 참배를 할 수 있도록 문이 열려있고 촛불이 켜져 있다.

    고불전 약사여래불

    약사여래불

    어째서 고불전인지 알 것 같다.

     

    오래되어 보이는 석불을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전각을 지어 모셨다.

    비와 바람에 더 이상 손상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잘 모르고 보면 약사여래불인지 석가모니불인지 잘 모를 수 있으니 명패가 앞에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듯하다.

     

    약사여래불을 앞에 모셔두고 석가모니불께 기도하면 그것도 참 있어서는 안 될 일이긴 하다.

     

    가운데 방과 좌우 한 칸씩 방이 두 개 더 있으나 오른쪽은 닫혀있고 왼쪽이 열려있으니 무엇이 있는지 둘러보았다.

    나로서는 잘 알지 못하겠다.

     

    가운루

    누각, 정각, 루

    고불전을 지나면 다시 물길을 건너는 다리가 있다.

    그 앞에 이 길을 지나면 무엇이 있는지 이정표가 친절하게 있고 다리와 함께 물 위에 지어진 저 건물은 가운루라고 하는 건물이다.

     

    물길 위에 나무가 우거져 있으며 그 위에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면서 안에 있으면 참 좋을 듯하다.

     

    가운루의 옆이 열려있으니 안에 들어가 볼 수 있나 보다.

     

    들어와서 쉴 수 있도록 의자가 준비되어 있다.

    항상 이렇게 준비되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촬영 때문에 인터뷰를 위한 세팅을 미리 해 둔 것인지 알 순 없지만 쉴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가운루에 대한 설명이 표지판에 적혀있다.

     

    가운루 안쪽이 계곡이었으나 지금은 잔디로 메워졌다니, 물이 넘치면 어떡하나?

     

    가운루 안에 기와에 그린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마도 아이들과 동행한 체험행사 같은 걸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앞의 시내가 다 메워진 것을 볼 수 있다.

     

    가운루의 바닥에는 아직도 물이 흐른다.

    그렇다는 것은 물길은 그대로 두고 위에만 흙을 덮어두어서 물의 흐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도록 했다는 뜻이다.

     

    보기에 참 편안한 모습이다.

    우화루의 정면에는 범종각이 보이고 사진의 정면에 보이는 가운루의 좌측 건물은 우화루(카페)이다.

    저곳에서 차를 사 먹을 수 있나 보다.

     

    범종각 너머 대웅보전이 보인다.

    범종각

    범종각, 범종루

    범종각에 법고와 범종과 목어 그리고 운판이 있는 것이 보인다.

     

    차량이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다.

    단 관계자만.

    일반인은 차량을 타고 출입하면 안 된다.

     

    기와불사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양심껏 참여하면 된다.

     

    이곳은 입구에서 두 갈래로 갈라진 공양간으로 가는 길과 합쳐지는 곳이다.

    이곳에서 각 전각으로 향하는 길이 시작되는 듯하다.

    사진에 이정표가 빼곡한 것만 보아도 방문할 수 있는 전각의 숫자가 엄청 많음을 알 수 있다.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찍은 고운사 경내 모습이다.

     

    종무소

    범종각 앞 갈림길에는 종무소와 우화루 등 갈림길이 나뉘는데 특히 기도나 연등공양에 관심이 있다면 종무소에 방문해야 한다.

     

    종무소에 작은 게시판을 두어서 기본적인 고운사 사찰 내 행사 등에 관한 정보가 기재되어 있다.

     

    버스시간표

    안동 고운사에 오기 위해서는 어떤 버스를 타야 하는가? 에 관한 정보가 나와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에서 출발하여 의성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고운사 경내로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이 나와있음을 알 수 있다.

     

    종무소 건물의 왼쪽으로 들어가면 우화루 카페건물의 옆부분이 보인다.

    이곳에도 역시 이정표가 있어서 어디로 가면 좋을지 잘 표시되어 있다.

    공양물판매소

     

    왼쪽에 사람처럼 서 있는 모양의 양초는 12 지신으로서 소띠 양띠 말띠 범띠 등의 양초를 판매하고 있다.

    정말 다양하다.

    향도 팔고 소원도 쓸 수 있다.

    왼쪽 판매대에는 초와 향을 판다면 오른쪽 판매대에는 공양미를 팔고 있다.

    각각 소원을 적고 복전함에 돈을 넣은 후 원하는 전각에 올려두면 좋겠다.

     

    그리고 공양미 10킬로그램을 올리신 분은 종무소에 따로 연락하면 일주일간 축원도 해 주신다고 위 사진에 보면 공문이 붙어있으니 꼭 연락해야겠다.

     

    명함과 결제계좌

    현금이 없다면 계좌이체로도 가능하니 이용하면 좋다.

     

    고운사는 역사가 긴 만큼 그 규모 역시 대단하다.

     

    아직 둘러볼 곳이 많이 남아있으니 천천히 글을 써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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