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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강원도

중대 사자암 적멸보궁 천년고찰 여행일기 3 - 비로전 삼성각 여행의끝

by 사찰 여행일기 2024. 6. 17.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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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자암

    비로전으로 내려간다.

    계속 움직이니 땀이 나오고 매우 덥다.

     
     

    적멸보궁에서 내려오니 공양물판매점과 비로전이 저 멀리 보인다.

    공양물판매점 옆에는 언제 했는지 모를 장작들이 한쪽 벽에 가득히 채워져 있다.

    나무보일러를 때는 입장에서 보면 참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풍족하고 더할 나위 없어 보인다.

     

    사찰 공양품 판매점

    사찰 기념품 판매점

    이 길 너머 비로전이 보인다.

    그전에 비로전과 공양물판매점 사이에 있는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가야겠다.

     

    사자암 약수터 옥계수

    약수, 약수터

    높은 고지에서 오르내리니 몸에서는 열이 나고 땀 도나고 갈증이 난다.

     

    비로전 옆에 콸콸 흐르는 약수가 있으니 이 물을 먹고 수분보충을 좀 해야겠다.

     

    비로전 뒤에 가니까 최초 물이 나오는 곳으로 보이는 곳이 보인다.

    이곳의 약수의 이름이 옥계수인가 보다.

     
     

    비로전

    대적광전, 대광명전, 대적전, 비로전, 화엄전

    비로전 앞으로 왔다.

    대단히 큰 규모의 전각이어서 내부는 어떨지 기대된다.

     

    비로전의 기단에 붙은 a4용지다.

    잘 설명되어 있어서 차분히 읽어봄직 하다.

     

    기단을 오르는 계단 양 옆에 사자가 지키고 있다.

    해태인지 사자인지 모르겠지만 사자암이니 사자인 듯싶다.

    타 블로그를 살펴보아도 사자라고 한다.

     

    비로전 현판

    잘 쓰인 현판 아래 열린 문 사이로 부처님의 모습이 황금색으로 빛난다.

    이제 비로전 안으로 들어간다.

     

    비로자나부처님과 협시보살

    비로자나불

    앞에 어느 부처님과 보살님인지를 설명하는 명패는 있지 않다.

    그러나 가운데 계신 분이 비로자나부처님이라는 것은 알 수 있다.

     

    이곳이 대적광전이나 대광명전과 같은 전각이었다면 삼존불로서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이 함께 봉안된 곳이었겠지만 비로전으로 비로자나불만 봉안된 곳이기에 두 분의 보살님이 함께 계신다.

     

    여기에서 봉안된 좌우 협시보살로는 문수보살보현보살로 보인다.

    왜냐하면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의 상징과도 같은 하얀 코끼리와 파란 사자가 있기 때문이다.

     

    부처님의 모습도 황금이지만 뒤에 있는 조각탱화? 조차도 금색으로 빛이 나니 온통 황금색이다.

     

    금강경 목판

    한쪽 벽에 금강반야바라밀다심경이라 적힌 조각이 보인다.

    이런 걸 뭐라고 불러야 할까?

    아무튼 금강경을 옮겨둔 모양이다.

     

    비로전에는 탱화가 없고 모두 조각으로 조성되어 있다.

    이 넓은 공간을 꽉 채우는 듯 한 느낌이다.

     
     

    비로저 내부 동영상

    아름다운 비로전의 내부 모습이다.

     

    이 정도의 규모라면 뭔가 휑한 듯할 텐데 꽉 들어찬 인파가 느껴지는 듯하다.

     

    이런 분위기도 참 좋은 듯하다.

     

    이곳에서 명상을 했다.

     

    덥기도 하고 아직 가기에는 이른 시간이기도 하고 

    먼 길을 왔으니 좀 쉬었다가 가고 싶어서 내려놓기 시작했다.

     

    어째서인지 이곳에서 명상을 하니 머리를 주물러줄 때처럼 저릿하면서 시원하다

    현실에서 내 머리를 주물러주는 서비스를 받는 일은 참 겪어보기 힘든 일이기 때문에 그냥 좀 즐기기로 했다.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머물러서 명상하며 머리가 더 시원해지기를 바란다.

     

    한참을 앉아 있었지만 시원한 주무름이 끝이나 질 않는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중간에 마치고 일어서게 되었다.

     
     

    비로전 나서다

    비로전 앞 전경에 펼쳐진 산세가 참 웅장하다.

    그 기세가 사진에서조차 느껴진다.

     

    석등의 조각이 매우 세밀하고 아름다우며 그 석등을 받치는 코끼리 조각까지 매우 아름답다.

     

    비로전 옆에 건물이 있다.

    현판도 없고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다.

    스님들께서 쓰시는 건물이 아닐까? 한다.

     

    비로전의 옆 벽과 단청이다.

    화려하지만 단정한 느낌이다.

     

    삼성각 가는 길

    저 돌로 잘 포장된 산길로 갈 것이다.

     

    삼성각에 대한 설명이다. 

     

    토속신앙과 불교의 결합에 대한 설명이 쓰여있다.

     

    계단식 건물이다.

    전체가 한 건물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한 건물처럼 보이게 만든 각각의 1층 건물인 셈이다.

     

    오른쪽의 길로 삼성각을 향한다.

     
     

    삼성각

    삼성각

    삼성각이다.

     

    정사각형 1칸 건물에 맞배지붕을 한 건물이지만 1칸의 넓이가 넓어서 작다는 느낌은 안 든다.

    삼성각 앞 풍경

     

    삼성각 현판

    삼성각의 현판이다.

     

    이 안으로 들어가 본다.

     
     

    칠원성군

    칠성신, 칠원성군, 사부칠성

    칠성신이다.

    수명장수를 기원한다.

     

    독성존자

    독성존자

    독성존자님이다.

    다른 절에는 동자가 같이 그려지기도 하는데 이곳에는 독성존자님 혼자 있다.

    멀리 흘러내리는 폭포와 산과 구름의 흔들림이 마치 몽롱한 꿈 속에 있는듯하다.

     

    산신할아버지

    산왕대신

    산왕대신이다.

    두 분의 선녀님과 호랑이가 있다.

    지팡이를 구하고 만드는 취미가 있는데 저런 지팡이를 실제로 볼 수 있다면 정말 대단한 인연이다.

    곧게 뻗은 지팡이도 매력 있지만 저렇게 아름답게 휘어진 지팡이 또한 매력 있다.

     

    탱화의 사이사이에 인등이 빼곡히 자리하고 있다.

    삼성각의 연등에도 여러 사람들의 소원지가 빼곡히 달려있다.

     

    이제 참배를 마치고 삼성각을 나선다.

     

    삼성각의 참배를 끝으로 사자암의 모든 전각을 둘러보게 되었다.

    저 멀리 남부지방에서 강원도 산골까지 오기까지 먼 거리의 운전을 하다 보니 다시 못 올 걱정에 아예 하루를 묵고 참배를 오게 되었다.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너무나도 춥게 지새운 밤이어서 더 억울했던가?

     

    앞서 두 군대(정암사, 법흥사) 적멸보궁을 탐방할 때는 명상 시에 복부가 저릿한 느낌이었다면

    이곳에서는 머리가 저릿하면서 시원하다.

     

    좋은 기운을 받아가는 듯 하니 틀림없이 좋은 일이 있을 거라 믿는다.

     
     

    중대 사자암 하산길

    앞서 보았던 산길 등산로를 통해서 아래 상원사로 내려가려 한다.

     

    영락없는 등산길이다.

    무릎이나 발목이 안 좋다면 그다지 추천할 수 없다.

     

    좋은 길로 다녀야 한다.

     

    저 아래 상원사의 후문 화장실이 보인다.

     

    이걸로 오대산 중대 사자암 적멸보궁 여행일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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