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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5

함양 마천면 벽송사 여행일기 위치   오늘은 함양군 마천면에 위치한 벽송사를 다녀왔다.실제로 다녀온 것은 좀 되었지만 이제야 글을 쓴다.서암정사를 가까이 하고 있는 벽송사는 1520년 벽송지엄 선사에 의해 창건이 되었다고 하니 대략 500여 년 된 사찰이다.이곳이 조선불교의 종가로서 무수한 스님들을 배출하였으니 이곳을 거쳐간 강주스님만 약 100명 정도라고 하니 대단한 곳이다.그러나 625때 빨치산의 야전병원으로 이용되기도 하였고 국군에 의해 방화되는 등의 시련을 거쳐 지금에 이른다.서암정사 주차장에서 오르다 보면 갈림길이 있다.벽송사로 가는 길 역시 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가는 길이 어렵지는 않으나 오르막 경사가 좀 있어서 그런지 땀이 좀 난다.여름날의 경사길을 걷는 것은 참 힘든일이다. 저 앞에 목장승이 보인다.벽송사의 게시판에.. 2024. 7. 3.
함양군 금대암 천년고찰 여행일기 - 천왕봉을 마주한 사찰 위치 안국사에 갔다가 바로 옆에 있는 금대암에도 들리기 위해 움직였다.안국사에 오래 머물지 못했기에 아쉬운 마음이 있었던 것인가?금대암도 안국사와 마찬가지로 행우조사께서 무열왕 3(656년) 창건했으니 천년고찰이라 이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그러나 명산대천에 출처가 분명한 사리를 모신 사찰이나 큰 도시를 사이에 두고 지어진 사찰과 비교하면 천년이 넘는 세월 타 사찰들과 다른 길을 걸어온 금대암에 눈길이 간다.이 사찰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는가?조망 안내판금대암에 오면 조망 안내판이 있다.저 멀리 보이는 산이 지리산임을 알려주는 것이다.이렇듯 금대암은 명산을 바라보는 아주 좋은 자리에 지어진 사찰이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이 지리산이고 봉우리 중 하나가 천왕봉이다.얼핏 앞산이 커 보이.. 2024. 6. 28.
함양군 안국사 천년고찰 여행일기 - 간절함을 담은 분주한 발걸음 위치이 사찰은 행우조사께서 656년 금대암과 함께 창건하셨다고 하시니 창건시기만을 놓고 보면 천년이 넘는 오래된 사찰이다.여행을 마치고 이곳에 대한 글을 쓰며 약간의 정보를 찾아보고 새삼스레 감회에 젖는다.안국사금대암과 안국사에 오르는 길은 마치 마을 언덕너머 오르는 산행처럼 멀지 않은 느낌이다.저 멀리 계단식 논을 바라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사찰에 도착하면 무량수전과 그 뒤에 자리한 산신각이 보인다.일주문이나 천왕문 같은 큰 입구는 없다. 공양간공양간안국사에 도착하면 무량수전으로 가는 방향과 반대쪽 언덕 위에 공양간이 있다.이곳은 평소에는 열지 않고 사람이 많이 모일 때 개방하는 듯하다.산신각산신각산신각은 내가 방문을 했던가? 기억이 가물하다.이 사진을 찍을 당시가 2019년도이니 지금에 와서.. 2024. 6. 28.
함양 백운암 영은사지 여행일기 - 대웅전, 산신각 2 대웅전 대웅전 아미타불대웅전에 들어가면 먼저 가운데 아미타 부처님이 계신다.이 부처님은 조선시대에 7분의 조각승들께서 직접 조각하신 시도유형 문화재이다.2010년 문화재로 지정된 이 불상은 높이 113센티,  폭 80.8센티이다.복장유물에 있는 발원문을 보면 1674년 백운산 영은사에 봉안하기 위해 2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시주하여 만들었다고 한다.원래는 아미타여래와 좌우 협시보살을 함께 두어 3분이 계셔야 하는데, 관세음보살상과 대세지보살상은 소실되었다. 함양 백운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73331 함양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encykorea.aks.ac.kr  대웅전을 알아보다가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이곳이 암자임에도 유물이 많은 이유는.. 2023. 4. 28.
함양 백운암 영은사지 여행일기 - 거리에서 입구까지 1 사찰의 주소백운암은 경남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 51-1에 있는 작은 사찰이다. 석장승백운암을 진입하기 위해 걷다 보면 아스팔트에서 시멘트 자갈길로 바뀌고 돌로 된 장승을 만날 수 있다.이 장승 중 오른편의 장승의 머리가 반듯한 관계로, 오른편의 장승 머리 위에 소풍을 하던 아이들이 동전을 던지는 일이 잦다.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다. 아주 오래전에 이야기이다.영은사지의 석장승 이라고 한다. 신라시대에 영은조사님이 계셨고, 그분이 개창하신 영은사 옛 절터에 이 장승이 있었다고 한다.절터라 하면, 아마도 절은 소실되고 남은 것 없이 땅만 덩그러니 있었을 거라 상상된다. 그곳에 타지 않은 석장승이 오랜 시간 서 있었나 보다. 장승은 석장승과 목장승이 있다.목장승은 어딜 가나 흔히 볼 수 있지만, 석장승은 잘 볼 ..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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