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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주사18

청주 풍주사 여행 일기 - 물에 잠긴 법당 12 - 용주관음전 참배 법당 참배내부는 낮은 높이에 연등 매달린 각 집안의 소원지가 머리에 계속 부딪힌다.아주 높은 천장을 가진 사찰에서의 위엄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저 뒤편은 니스칠을 한 듯한 제단과 계단을 보니, 저 뒤편에 물이 있는가 보다. 천천히 둘러보고 싶다.마침 아무도 계시지 않아 감사한 마음으로 주변을 둘러본다.벽마다 벽화가 그려져 있다.먼길을 왔다.소중한 발걸음 이제 언제 다시 오겠나?구석구석 둘러보고 참배하고 가려한다. 자칫 눈에 띄지 않아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바로 사리의 봉안 전 실제 사진을 찍어서 액자에 걸어두신 것이다.언제 이런 걸 볼 수 있을까?친견하셨던 분들은 전생에 어떤 복을 지었을까? 초를 붙이고 향을 피운 후 조용히 기도를 한다.  여러 곳을 다녀보고 그러면서 느끼는 즐거움이 있다.누구는 .. 2022. 11. 6.
청주 풍주사 여행 일기 - 물에 잠긴 법당 11 - 경내 구경, 참배 처음조금 더 올라가니 곧 풍주사의 사찰 경내 바로 앞이다.일주문을 지나서는 다른 문을 보이지 않았다.보이는 건물의 왼편으로 주차장이 보이고 그 옆에서 무언가 시끄러운 물소리가 들린다.혹여나 약수가 샘솟는 멋진 장면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한번 둘러보러 가 본다.저기 어디쯤 물소리가 들리는데.. 도저히 약수가 있을 것 같은 풍경은 아니다.뭘까??만약 차를 가져온다면 주차하고 참배하기는 참 좋아 보인다.그러나 톤 단위가 높은 트럭을 몰고 온다면 주차할 공간이 없어 보인다. 저 멀리 그물 친 어디에서 소리가 나는 건가?사슴농장인지 알았다.연못 분수다. 연못에서 오른쪽을 올려다보니 뭔지 모를 건물이 보인다.법당은 아니겠지?뭐든 순서가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좀 전에 보았던 입구로 보이는 계단을 찾아간다... 2022. 11. 5.
청주 풍주사 여행 일기 - 물에 잠긴 법당 10 - 풍주사 도착 풍주사 시작굴다리를 건너자 이내 풍주사의 입구를 알리는 표지판이 보인다.일주문일주문에 대한 설명이다. 일주문에 대한 설명이다.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면서 이런 정보들이 이미지로만 존재하니 검색하면 텍스트로는 검색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타이핑을 전부 쳐서 알려주리라.  다짐했지만 막상 쓰려니 막일이 따로 없는 듯하다.뒤로 보이는 건축물이 일주문이다. 일주문 나무아미타불비석이 원석의 형상을 살린 형태로 우뚝 서 있다.올라갈 때는 몰랐는데 내려올 때 보니 뒤편에 부처님이 새겨져 있었다. 일주문에서 합장하고 풍주사로 들어선다.차를 타고 온다면 일주문을 지나올 수 없으나 걸어서 오니 하나하나 다 느끼며 다가갈 수 있다. 주차장이다.신도들이 몰릴 때는 이곳도 가득 차겠지?부처님 오신 날 같은 큰 행사가 있을 때 가득.. 2022. 11. 4.
청주 풍주사 여행 일기 - 물에 잠긴 법당 9 - 풍주사 걸어서 이동 2 산책 조금 더 걷다 보니 호수 주변을 둘러서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나타난다.그리고 그 옆에는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다.이 나무는 조경을 위해 다른 곳에서 옮겨 심었을까? 아니면 원래부터 이곳에 있었던 것일까? 분위기가 썩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대단히 좋아 보이지도 않다. 만약 다른 곳에서 옮겨 심었다면 나무를 이렇게 자빠트려서 심었을까?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원래부터 이곳에 있었던 나무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조금 더 강하게 든다.지난 여행을 복기하면 언제나 빠트리는 부분이 있다.그러나 사진을 남기면 자칫 작은 느낌에 불과하여 쉽게 잊힐법한 기억이 사진과 함께 기억이 떠올라 글을 쓰는 지금도 다시금 여행지를 가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아래로 향하는 산책로 주변에 단풍이 피어 있다.단풍이 만발하.. 2022. 11. 3.
청주 풍주사 여행 일기 - 물에 잠긴 법당 8 - 풍주사 걸어서 이동 풍주사 찾아가기버스의 예상시각은 40분 정도였으나 좀 두리번거리고 생각을 하다 보니 정말 짧게 느껴졌다.그것을 증명해주듯 내려야 할 정거장에서 내리지 않고 다음 정거장에서 내린 것만 봐도 얼마나 방심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내린 곳도 보통은 아니다.국립 청주박물관풍주사가 아니라 이곳을 여행지로 선택해도 재미있었을 법하다.구경 잘하고 시간이 남는다면 이곳도 들렀다가 가는 건 어떨까? 생각 같아서는 육거리도 보고 박물관도 보고 풍주사도 보고 아주 그냥 하루 만에 경험치를 쫙 끌어올리고 싶은 마음이지만 시간은 한정적이다. 과거 수학여행 시절에 빡빡한 스케줄에 목적지에 내려서 조금 둘러보다가 버스 타고 또 이동하다가 다음 장소로 이동하고 또 몇 분 보다가 시간 없으니 모여라 하고 인원 체크하고 버스 타던 기억.. 2022. 11. 2.
청주 풍주사 여행 일기 - 물에 잠긴 법당 7 - 풍주사 버스타고 이동 정류장 찾기지도로 가는 길을 확인해본다.버스는 자주 있지 않은지 정류장에는 지도상에 타라고 하는 버스가 표시되지 않는다.너무 긴 시간의 대기는 낭비라 여겼기에 사거리 건너 반대쪽으로 가서 타기로 한다.초행길은 지도에서 권하는 버스가 무조건이기 때문에 다른 대안을 생각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수도 있지만 자칫 많은 시간적 지연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판단을 하고 버스가 오는 시간이 너무 늦지 않다면 기다려서 타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여기서 버스는 대략 10분 내외로 온다고 하니 더 이상 정류장을 옮기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이번 버스를 탑승하기로 한다. 버스탑승버스가 도착하고 자리에 착석한다.안도감이랄까?이제 더 이상 헤매지 않고 버스에 탑승했기 때문에 풍주사까지 가는 길의 선택중..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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