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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공부

석가모니불 구분법

by 사찰 여행일기 2024. 7. 10.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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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가모니불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조금만 검색하면 백과사전급으로 자세하게 나오므로 여기서는 필요한 내용만 간략하게 다루고자 한다.

     

    1. 누구인가?

    인도에서 깨달음을 얻고 불교를 탄생시킨 만인의 스승이시자 불교의 교주이다.

     

    2. 전각

    대웅전은 법화경에서 석가모니불을 위대한 영웅으로 가리킨 데서 비롯된 말이며

    대웅보전은 대웅전을 더 격상시켜서 부르는 말이다.

    일부 교단에서는 한글현판을 사용하며 큰 법당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석가모니불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해당 사찰에서 가장 큰 법당이라는 뜻이며 석가모니불이 모셔져 있지 않을 수도 있다.

    3. 구분법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을 본존불로 하여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모시는 것이 기본이다.

     

    대웅보전의 경우는 석가모니불과 좌우에 아미타불, 약사여래불이 모셔지기도 하며 가장 바깥쪽에 협시보살을 모시기도 하고 각각 부처님의 좌우에 협시보살을 모시기도 한다.

     

    또한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미륵보살과 제화갈라보살을 모심으로써 과거현재미래의 삼세불을 모시기도 하며

    석가모니불의 제자였던 가섭과 아난을 모시기도 한다.

     

    삼신불로써 석가모니불 비로자나불 노사나불을 모시기도 하는데 정해진 규칙이 없으므로 처음 오거나 여행겸 참배객의 입장일 경우 사찰의 사정을 잘 몰라서 참배대상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기도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수인

    석가모니부처님은 항마촉지인, 전법륜인, 시무외인, 여원인, 선정인 등이 있다.

    항마촉지인 : 오른손은 땅을 가리키고 왼손은 아랫배 앞에 손바닥을 위로하여 가지런히 두고 있는 모습

    선정인 : 아랫배 앞에 양손을 가지런히 하여 엄지 끝을 맞닿은 모습이다.

     

    이 두 가지가 석가모니불의 가장 흔한 수인이며 나머지 전법륜인과 시무외인, 여원인은 자주 보기 어려운 모습이다.

     

    전법륜인은 가슴높이에 양손을 올리고 엄지 검지를 맞닿아 동그랗게 만들어서 하나는 손바닥이 하늘을 보고 하나는 손바닥을 앞으로 보이는 것이다. 

    시무외인은 오른손을 위로 올리고 손바닥을 앞으로 보이는 것이다.

    여원인은 왼손 손바닥을 앞을 보이도록 하여 아래로 내리는 것이다.

     

    4. 결론 요약

    전각

    대웅전, 대웅보전 : 석가모니불이 있는 전각

     

    불상구분법

    석가모니불 : 문수보살, 보현보살

    석가모니불 : 아미타불, 약사여래불

    석가모니불 : 미륵보살, 제화갈라보살

    석가모니불 : 비로자나불, 노사나불

     

    수인

    선정인 : 아랫배에 가지런히 모은 모습

    항마촉지인 : 한 손을 아래로 한 손을 아랫배 앞에 둔 모습

    위의 두가지가 가장 흔함.

     

    전법륜인, 시무외인, 여원인 등

     

     

    5. 개인적인 의견

    사찰을 다녀보면 모르는 부처님 혹은 보살님을 흔히 만나게 된다.

    전각의 이름에 따라 모셔지는 분이 다르기에 본존불은 알 수 있으나 좌우보처보살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보살 중 머리 위에 아미타불을 이고 있는 관세음보살의 경우 그 모습만을 보고 관세음보살이라 생각하고 참배를 하다가 문득 제단 위에 붙어있는 명패를 보고 관세음보살이 아니어서 흠칫한 기억이 있다.

     

    인터넷 등에서 찾아보면 보살은 손에 무엇을 들고 있고 어떤 모습에 어쩌고... 해도 막상 가서 보면 좌우의 보살상이 똑같고 들고 있는 꽃도 똑같은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정말 난감한데 최소한의 구분법을 익혀두면 정말 정말 특별한 일이 아닌 이상 맞아 들어가므로 알아두면 좋을 듯하여 작성한다.

     

    대웅전에서 석가모니불의 좌우에 있는 보살님들은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일반적이어서 헷갈리지 않을 수 있는데, 오른쪽 보살님의 머리 위에 아미타불을 이고 있는 관세음보살님이 있다면 왼쪽에 계신 보살님은 누구라고 단정 지을 수 있을까?

     

    나는 이제 사찰 참배여행을 떠날 때면 아래에 명패가 없을 경우 명백한 경우를 제외하면 이분이 누구인지 단정 짓지 않는다.

    아예 어느 사찰의 대웅전 하고 검색하면 문화재 무엇 무엇하거나 봉안하는 불상이 무엇 무엇이다 하고 나오니까 그렇게 찾아서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통일되지 않은 방식이 사찰마다 고유의 분위기를 내기 때문에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하지만 누가 누군지는 알려주는 것이 참배객들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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