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누구인가?
불교에서 동방정유리 세계의 교주의 자리에 계시며 이름과 같이 중생들의 병을 고쳐주는 부처님으로 잘 알려져 있는 부처님이다.
2. 전각
약사여래불이 계시는 곳은 약사전이다.
다른 곳에 계시기도 하는데 그곳은 대적광전이다.
대적광전은 석가모니을 중심으로 비로자나불과 노사나불을 모시기도 하며
또한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하여 비로자나불과 아미타불을 모시기도 한다.
그리고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하여 미륵보살과 갈라보살을 모시기도 하니
어찌 되었든 세분의 부처님을 모신 후 좌우에 약사여래의 아미타불을 모시니 오불이 봉안되는 것이다.
공원형식으로 조성된 사찰에서는 약사여래불을 밖에 모셔두기도 한다.
그 예로 용인 와우정사 가 있다.
3. 구분법
탱화에서 부처님의 양옆에 하얀 구슬과 붉은 구슬을 든 보살이 있을 것이다.
이 분들은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니 약사여래부처님의 협시보살이므로 중앙에 계신 분이 약사여래불임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약합을 들고 있는 모습은 공통적이다. 그러나 약합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에는 보주를 들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흔하지 않은 모습으로는 연꽃이나 석장을 든 모습도 발견이 된다.
일본에의 도상초에는 발우형약기를 든 약사여래부처님이 석장까지 들고 있는 모습도 나온다.
수인
수인은 항마촉지인의 모습을 하기도 하며 약병을 들지 않고 시무외여원인을 하기도 한다.
각선초 2권에 있는 약사법에 의하면 약사여래와 석가여래는 동체이면서 모습만 다를 뿐이라 하니 약병은 두 분을 구분 짓는 상에 불과한 듯하다.
약그릇을 들고 삼계인을 한 모습도 나온다.
대구 팔공산 정상에 갓바위 부처님이 있다. 이 부처님은 약병이 없음에도 약사여래로 추앙받고 있으니 혼란스럽기도 하다.
다행히 인파가 많고 정보가 많이 흘러서인지 그곳에 가면 자연스레 약사여래불임을 알 수 있다.
4. 결론 요약
전각
약사전
대적광전
야외
불상구분법
일광보살, 월광보살이 협시하고 있다.
약병을 들고 있거나
보주를 들고 있다.
석장을 든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수인
사실상 수인은 구분에 의미가 없다. 약합과 보주가 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강력하기 때문이다.
약합을 들지 않은 반대쪽 손의 수인이 궁금하다면 따로 공부해도 좋으나 약사여래불을 구분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필요치 않다.
5. 개인적인 의견
규모가 있고 큰 사찰에서는 전각의 구별이 엄격하지만 규모가 작거나 큰 법당 하나만 있는 사찰의 경우에는 전각을 따로 모셔야 할 법한 분들을 전부 모아두는 경우도 본 일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사여래불을 찾는 것은 쉬운 편이다.
약합의 존재만으로 누구인지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 위에 갓을 쓴 부처님을 보통 미륵보살이라고 칭하는데 이것은 잘못되었다.
갓은 누구나 다 쓸 수 있으며 특히 미륵보살 외에 약사여래불도 갓을 쓴 모습이 자주 볼 수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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