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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경내
불국사의 모습이다.
약사보전
약사보전을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그 앞에 석탑이 보인다.
석탑에 참배하고 소원을 빌어본다.
사람은 참 간사하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
본인의 허물은 무엇이든 용서가 쉽다.
그렇지만 타인의 허물은 그것이 무엇이든 용서할 수 없다.
약사전에 들어가기 위해 천천히 걷기 시작한다.
지금껏 약사 도량은 혼자 가본 적이 없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과거의 사진을 들춰보니 이곳은 나 혼자서 가본 적이 있는 약사 도량이로구나.
곳곳에 여러 장식품을 두며 꾸며두었다.
이것저것 많이 있어서 눈요기가 된다. 부처님도 계시고 장승도 있다.
약사 보전 입구 건너편에 단지들이 즐비하다.
아마도 장 종류가 들어있지 않을까?
요즘은 음식을 저장하는 모습은 흔치 않으니..
장독이 많은 것을 보니 배가 불러오는 듯하다.
약사 보전의 내부 모습이다.
부처님의 좌우 벽면은 인등과 작은 불상들이 빼곡하다.
불사를 받아 조성했을 테다. 불상 하나하나에 불사한 사람의 명패가 들어있을 것이다.
본인의 이름을 걸고 조성된 사찰의 불상이 있다면 그것은 둘도 없는 큰 복이 아닐까?
기회가 왔을 때가 아니라면 절대로 불사의 기회를 잡을 수 없다.
이곳에 와서 참배하고 이루어진 소원에 감사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불사의 공덕에 영향을 조금이라도 받았다면, 불사한 당사자의 공덕은 그 무엇으로 보상받을까?
다음 생에 인간으로 태어나는 복을 누릴까? 천상에 태어나는 복을 누릴까?
불사하면 그에 상응하는 공덕을 누릴 것이고, 죄를 짓는다면 그에 상응하는 것을 받을 것이다.
둘 다 지으면 둘다에 상응하는 것을 받지 않을까?
-이어서-
2022.10.21 - [여행일기] - 서울 강남 불국사 여행일기 1 - 출발
2022.10.24 - [여행일기] - 서울 강남 불국사 여행일기 2 - 도착, 약수터
2022.10.25 - [여행일기] - 서울 강남 불국사 여행일기 3 - 약사보전
2022.10.26 - [여행일기] - 서울 강남 불국사 여행일기 4 - 약사보전, 삼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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