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누구인가?
법신불로서 태양과도 같은 광명을 형상화한 부처님이다.
비로자나불과 석가모니불은 둘이 아닌 하나이며 우주 어디에나 있는 법신불로서 우주 그 자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석가모니불은 수행을 통해 비로자나불과 하나가 되신 것이다.
삼신설에서 말하는 법신, 보신, 화신에서 근원에 해당하는 법신불이신 비로자나불의 입장에서 보면 모든 부처님이나 보살님들과 중생들 모든 세상의 현상들은 비로자나불의 화신이다.
비로자나불은 창조하거나 소멸시키는 등의 일을 하는 분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일 뿐이다.
법신이 수행의 인연을 따라 나타내심으로 아미타불그리고 약사여래불과 같은 보신불로서 나투신 것이다.
2. 전각
대적광전
대광보전
대광명전
대비로전
비로전
화엄전
광명전
대적전
비로자나불은 다른 전각에 함께 봉안되는 경우가 극히 드물므로(사실상 없다) 주불로서 모셔지며 그 규모와 사찰의 특성에 따라 전각명이 달라지게 된다.
표현되는 형상과는 별개로 전각만 알아도 그 안에 모셔진 분이 비로자나불임을 바로 알 수 있다.
3. 구분법
비로자나불의 구분을 위한 외형적인 비교방법은 특별한 것이 없다.
수인
비로자나불은 지권인을 하고 있다.
지권인을 하지 않은 모습도 볼 수 있다.
비로자나불의 대표적인 수인이 지권인이며 바로 세운 엄지손가락을 반대쪽 손으로 감싸듯 쥔 모습이다.
4. 결론 요약
전각
대적광전
대광보전
대광명전
대비로전
비로전
화엄전
광명전
대적전
이름이 다를 뿐 모두 비로자나불이 주불인 전각이다.
불상구분법
지권인을 하고 있다.
5. 개인적인 의견
비로자나부처님은 화엄경의 교주이시며 광명진언에서와 같이 빛 내지 태양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사찰을 다니면서 비로자나불을 헷깔려한 적은 없었다.
왜냐하면 전각 이름에 이미 비로자나불이 있음을 알려주기도 했고 지권인이 독특하여 기억에 강하게 남아 그 이후로 고민할 필요가 없었으며 비로전에 들어가면 협시불도 없이 혼자 덩그러니 있는 모습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모든 관심이 비로자나불에게 집중되어 비로자나불을 기억하기 위한 학습이 빨리 된 듯하다.
나만 그럴까? 대부분이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요즘은 천왕문에 진입하면 사천왕의 앞에 명패를 붙여두는 모습을 흔하게 본다.
동판으로 아주 깔끔하게 만든다.
구분에 큰 어려움은 없지만 우리 비로자나불도 챙겨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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