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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풍주사 여행 일기 - 물에 잠긴 법당 1 - 출발 출발 직장 근무를 마치고 부리나케 달려 대충 씻고 옷을 갈아입는다.웬일인지 일을 할 때보다 퇴근 후의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급하게 챙길 것 챙긴다.가서 음식을 사 먹을 것인가?그건 너무 낭비다. 집에 먹을 것이 많으니 들고 가자.아침을 챙긴다.미숫가루를 500미리 페트병에 담는다.물은 가서 구하자. 풍주사에 약수가 있을 것 같으니 1.8리터 페트병 공병을 가방에 챙겨 넣는다.그리고 약밥 얼려둔 것을 3개 정도 챙기고 사과 작은 것 1개를 챙겨 넣는다. 아무래도 아침에 다 먹을 양은 넘는 것 같다.  그러거나 말거나 마음은 급하고 준비하는 속도도 분주해진다.또 필요한 게 뭘까?보조배터리!! 보조배터리도 챙기고~아 모르겠다 일단 된 것 같으니 옷 갈아입고 가자. 하루 전날에는 다 챙겨서 가방만 .. 2022. 10. 27.
서울 강남 불국사 여행일기 4 - 약사보전, 삼성각 약사보전 참배 약사여래약사여래불상이 하얗다.보통 불상은 금색 찬란한 모습이지만, 이곳처럼 하얀 곳도 있다.어떤 곳은 돌로 된 부처님이 계신 곳도 있다. 내가 다녀본 곳들은 보통 금색 불상이 있고 추가로 하얀 불상이 있는 곳만 보았는데, 이곳은 오직 하얀색만 있다. 한 분 한 분께 참배를 하고 기도를 한다. 마음에 쌓인 울분과 억울함, 답답함을 쏟아낸다.화엄성중, 신중탱화왼편을 돌아보니 신장님들이 계신다.나무 조각이라 탱화와는 다른 느낌이지만 이것도 멋지다.작은 부처님은 전부 다 해서 몇 분일까? 아마도 천분을 모시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삼배하고 약사 보전을 나선다. 찬찬히 둘러보며 다음 갈 곳을 바라본다.어느 멋진 중년의 신사께서 삼성각 참배를 하신다.연예계 쪽 분인가? 아니면 그냥 멋쟁이 신사인가? .. 2022. 10. 26.
서울 강남 불국사 여행일기 3 - 약사보전 불국사 경내불국사의 모습이다. 약사보전약사보전을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그 앞에 석탑이 보인다. 석탑에 참배하고 소원을 빌어본다. 사람은 참 간사하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본인의 허물은 무엇이든 용서가 쉽다.그렇지만 타인의 허물은 그것이 무엇이든 용서할 수 없다.  약사전에 들어가기 위해 천천히 걷기 시작한다.약사전, 유리광전 지금껏 약사 도량은 혼자 가본 적이 없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과거의 사진을 들춰보니 이곳은 나 혼자서 가본 적이 있는 약사 도량이로구나.곳곳에 여러 장식품을 두며 꾸며두었다.이것저것 많이 있어서 눈요기가 된다. 부처님도 계시고 장승도 있다. 약사 보전 입구 건너편에 단지들이 즐비하다.아마도 장 종류가 들어있지 않을까? 요즘은 음식을 저장하는 모습은 흔치 않으니.. 장독이 많.. 2022. 10. 25.
서울 강남 불국사 여행일기 2 - 도착, 약수터 불국사 도착 약수터를 알리는 표지판이 보인다.바로 위에 약수터가 있나 보다.약수는 얼마나 좋은 기운이 흐르는 물이냐에 따라 건강에 도움을 주거나 혹은 아무 효과 없는 그냥 물로 나뉠 것이다.몸이 아픈 사람들이 깨끗한 약수를 찾아다니며 좋은 물을 마시려는 이유도 그런 것 아닐까?그 옆에는 불국사에 대한 설명이 있다.- 불국사는 고려 말인 1353년에 진정 국사가 창건하였으며, 당시 이름은 약사 절이었다.절 아랫마을에 살던 농부가 밭을 갈다 땅 속에서 돌부처가 나와 이를 마을 뒷산에 모셨는데, 진정 국사가 현 위치에 절을 짓고 약사 절이라고 하였다고 한다.=내가 괜히 찾아온 게 아니었구나...= 그 이후, 19세기 말까지 이 절의 연혁은 알려진 것이 없으며, 고종대에 이르러 다시 등장한다.고종은 1880년 .. 2022. 10. 24.
서울 강남 불국사 여행일기 1 - 출발 위치 서울 강남이라 하면 대한민국의 가장 발전된 곳. 아니 부동산이 비싼 곳으로 알고 있다.심적으로 많이 힘들던 시기에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 여기저기 방황했나 보다. 도움 주는 사람의 만족을 위한 삶에 지쳤다.  강남의 남쪽에 대모산이 있다.그곳에 경주 불국사와 같은 이름의 불국사가 위치해 있다.무언가에 홀린 듯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지도를 펼쳐보고 계획을 잡기 시작했다.왜 하필 불국사일까? 그는 당시 왜 여러 많은 사찰 중에 불국사를 갔던 것일까? '어디든 좋으니 떠나자..' 하던 차에 얻어걸린 게 불국사였을까?마음의 평안은 얻었을까? 그 전에는 어디를 가나 함께 움직였던 친구들.그들의 보폭에 맞추어 걸음아 나 살려라 하며 바쁘게 다니다 보니, 조금 더 천천히 다니며 주변 풍경을 보지 못하고.. 2022. 10. 21.
영월 약사암 여행일기 5 - 참배 큰 법당 참배비로소 약사암에 왔으니 이보다 더한 기쁨이 있을까?오고싶었고 마음에 끌리는 곳에 와서 더 그런가보다.지장보살지장보살님  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님  머리에 쓴 관 위에 사람의 형상이 보인다면 관세음보살님이다. 저 사람의 형상은 아미타 부처님 이시다. 연꽃모양 인등이다.지장보살님 인등관세음보살님 인등 향을 올리고 참배를 시작했다.한분 한분께 정성을 다해 참배를 하고 나서 밖으로 나섰다. 안쪽 개가있던 곳으로 가서 개도 한 번씩 만져보았다.  개집에서 찍은 큰 법당 저 멀리 사택이 보인다.저곳이 숙소인가 보다. 처음에는 하우스였는데 8년 만에 많은 걸 바꾸고 이루셨고 하우스는 지붕만 남아있다 하였다. 이루어 놓으신 걸 보면 10년 안에 큰 절이 될 것 같았다. 그런 에너지가 느껴진다.   마당에 작은..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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