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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풀무골로 219번지
이곳은 산세가 좋고 우거진 숲 속에 지어졌다기보다 산 아래 막 평지가 시작되려는 곳을 정비해서 지어진 듯 드넓은 공간을 자랑했다.
주차장 입구에는 물줄기가 쏟아져 약수를 먹고 떠 가기에 부족함이 없고 산뜻한 바람은 더위를 날려준다.
이날도 역시 주차장에 주차된 차들이 제법 있었고 약수를 뜨는 사람, 등산을 가는 사람 등 여럿이 보였다.
처음 도착하고 화장실이 있어서 반갑다.
먼 길 여행하며 도착하면 휴게소를 들리지 못한 여행객들이 있을 텐데 화장실의 유무는 여행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건물이다.
입구
한글로 보기 좋게 쓰였다.
한자보다 한글이 좋다.
커다란 용 두 마리가 입구를 지킨다.
용이 있는 자리여서인지 아니면 자리가 그런지는 몰라도 이 근처는 좀 습한 느낌이 든다.
여름이라 햇빛에 돌이 열을 받아서 더 그런지도 모른다.
문짝이 열려있어서 몰랐지만 지나가며 보니 그림이 그려져 있다.
두 분이 늠름하게 지키고 계신다.
이 문 옆에 연못이 있어서 습한가 보다.
이곳을 지나면 천왕문이 나온다.
천왕문
흙집처럼 소박하게 지어진 모습이다.
문 앞의 해태가 절대 소박하지 않다는 듯 문 앞을 지나는 사람을 향해 매섭게 노려보고 있다.
지붕은 여느 사찰과 같은 맞배지붕이나 팔작지붕이 아닌 우진각 지붕으로 지어졌다.
광목천왕
수미산 서쪽을 관장하신다.
증장천왕
수미산 남쪽을 관장하신다.
다문천왕
수미산 북쪽을 관장하신다.
지국천왕
수미산 동쪽을 관장하신다.
제석천왕
그리고 사천왕을 지나는 길목 정면에 제석천왕이 계신다.
이 제석천왕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벼락 맞은 대추나무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그 기운을 감히 상상할 수도 없다.
양옆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
선녀님들이 제석천왕을 보좌하는 듯하다.
이렇게 문을 열고 들어가서 참배하도록 되어있다.
흙 묻은 신발을 벗고 참배를 하도록 되어있으니 깨끗한 공간이 마음에 든다.
천왕문에는 이렇게 초를 비치해 두고 정해진 초값을 불전함에 넣은 후 양심껏 초를 켜도록 하고 있다.
다들 초를 많이 켜두었다.
2편에 계속
2024.04.18 - [여행일기/경기도] - 만의사 여행일기 1 - 입구에서 천왕문 제석천왕 까지
2024.04.21 - [여행일기/경기도] - 만의사 여행일기 2 - 포대화상, 범종각, 소원성취의종, 가사불사 공덕
2024.05.05 - [여행일기/경기도] - 만의사 여행일기 3 - 용왕전과 산신각 그리고 부도탑
2024.05.06 - [여행일기/경기도] - 만의사 여행일기 4 - 대웅전을 본 후 산신각으로 향하다.
2024.05.07 - [여행일기/경기도] - 만의사 여행일기 5 - 지장전과 천불전 그리고 500나한전과 삼성각 참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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