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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관음전3

청주 풍주사 여행 일기 - 물에 잠긴 법당 14 - 용주관음전->종각 처음다시 아래로 내려와 찬찬히 주변을 둘러본다.샘물이 제단 위에 있으니 혹여나 물이 샐까 염려가 된다.그래서 그런지 제단은 나무가 아닌 돌과 시멘트로 꼼꼼하게 시공한 모습이 보인다.꾸미려고 했다면 나무를 이용해서 꾸밀 수도 있었겠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꾸며진 모습 역시 보기 좋고 자연스러웠다.반들반들한 벽면을 보고 있으면 절대로 물이 새어 나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약수, 약수터약수터제단의 오른쪽에 수도꼭지가 있다.그리고 물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기펌프모터가 있다.수압이 약하기 때문이라 생각이 든다.물을 틀어보니 모터가 몇 초 간격으로 돌면서 물을 끌어올린다.물맛이 좋다.물맛을 잘 모르겠다.물맛이 나쁘지 않다면 다 좋은 거 아니겠는가?준비해온 페트병 두개에 약수를 가득 담아 가방에 넣는.. 2022. 11. 8.
청주 풍주사 여행 일기 - 물에 잠긴 법당 13 - 용주관음전 참배 (2) 처음제단 앞에서 참배를 마친 후 제단 뒤쪽으로 올라가 본다.협소한 공간이지만 구석구석 탱화와 불상 석상 불탑까지 다 있어서 꽉 찬 느낌이 든다.처음에 이곳의 느낌은 웬 금색 불탑인가? 생뚱맞다 싶었고, 큰 관심을 두지 않고 한 분 한분 참배를 하기 시작했다.관세음보살님을 시작으로 보살님 위에 앉아계시는 부처님과, 산신님 등 두루 둘러보고 참배하며 시간을 보냈다.관세음보살물 위의 관세음보살님관세음보살님의 호리병이 누워있다.마치 호리병 안의 감로수가 흘러 이곳에 샘이 고이게 되었으니, 이곳 명당에 약수를 마시면 온갖 중생의 병고가 다 치유될 것만 같다.이곳의 장점이라면 앞에 노란색 푯말로 이름을 다 써 놓은 것이다.모르는 사람들은 참배하면서 대상이 어떤 분인지 모르는 경우도 있으니 좋은 안내판이라 생각이 든.. 2022. 11. 7.
청주 풍주사 여행 일기 - 물에 잠긴 법당 12 - 용주관음전 참배 법당 참배내부는 낮은 높이에 연등 매달린 각 집안의 소원지가 머리에 계속 부딪힌다.아주 높은 천장을 가진 사찰에서의 위엄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저 뒤편은 니스칠을 한 듯한 제단과 계단을 보니, 저 뒤편에 물이 있는가 보다. 천천히 둘러보고 싶다.마침 아무도 계시지 않아 감사한 마음으로 주변을 둘러본다.벽마다 벽화가 그려져 있다.먼길을 왔다.소중한 발걸음 이제 언제 다시 오겠나?구석구석 둘러보고 참배하고 가려한다. 자칫 눈에 띄지 않아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바로 사리의 봉안 전 실제 사진을 찍어서 액자에 걸어두신 것이다.언제 이런 걸 볼 수 있을까?친견하셨던 분들은 전생에 어떤 복을 지었을까? 초를 붙이고 향을 피운 후 조용히 기도를 한다.  여러 곳을 다녀보고 그러면서 느끼는 즐거움이 있다.누구는 ..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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