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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탱화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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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법계사와의 인연으로 우편물 하나가 도착하였다.
법계사와의 인연은 지리산 법계사 천년고찰 여행일기라는 글을 참고하면 되겠다.
이 글에 산신각의 모습과 산신할머니까지 다 담겨있다.
사람이 아무리 잘나 봐야 잠자리는 1평 정도이고 아무리 열심히 돌아다녀도 전국의 모든 사찰을 둘러보기도 힘들거니와 그 모든 사찰과의 인연이 닿아서 모든 소식을 받아볼 수도 없고 그렇기에 불상을 새로 모신다거나 탱화를 모신다거나 진신사리를 봉안하는 불사에 동참하는 등의 인연은 만나보기 힘든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소식지가 날아온다 하여도 불사를 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그러나 지금 모시는 산신할머니 탱화가 지금부터 몇백 년을 모시게 될지 천년 이상 모시게 될 탱화인지 알 수는 없지만 지리산 명산대천에 하늘높이 자리한 법계사의 산신탱화 불사의 인연공덕이라면 누구든 소액이라도 참여하여 탱화 복장 안에 이름 석 자 넣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글을 올린다.
좋은 터에 좋은 스님이 큰 원을 세우고 시작하는 작은 사찰의 이야기이다.
좋은 분께서 좋은 일을 하며 아름답게 꾸려가시니 곧 터가 청정해지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새로이 시작하는 사찰 건물이 아무리 좋아봐야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도 산신탱화 점안식을 한 후 산신이 꿈에 나타나셔서 몽중가피를 경험했다는 신도분들의 전화가 있었다고 한다.
산신께서 가피를 주시는 데에는 천년 된 사찰과 새로 지어진 사찰을 구분 짓지 않으시는 듯하다.
청정 지리산 자락의 법계사 산신탱화 불사 인연 공덕으로 가피를 입고 하는 일 모두 다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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