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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관음8

청주 풍주사 여행 일기 - 물에 잠긴 법당 4 - 분평은사우나 찜질전 목욕재계 찜질방 입장밤늦은 시각.다행히 이곳은 24시간 영업을 한다.피곤한 몸을 이끌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무조건 돌진해서 도착한 청주.먼 길을 이동했고 먼 길을 걸었다.밤은 늦었지만 그렇게 어둡지는 않았다.가로등이 없어서 시골 같았으면 엄청 어두웠을 길이지만, 블록마다 있는 상가들의 간판 불빛이 도시를 은근히 밝히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 목욕만 하실 거지요? 하고 묻는다.아주머니께서는 당연히 찜질방은 하지 않을 것이라 여기는 것 같다. 찜질방을 이용하겠다 이야기를 하고 보니,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7천 원.기분이 좋아진다.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니 5층이 남탕이었던가?3층이 여탕이고 4층이 찜질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목욕탕을 들어서니 여느 목욕탕과 전혀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니 낯선 곳이라는 경계심이 싹.. 2022. 10. 29.
청주 풍주사 여행 일기 - 물에 잠긴 법당 1 - 출발 출발 직장 근무를 마치고 부리나케 달려 대충 씻고 옷을 갈아입는다.웬일인지 일을 할 때보다 퇴근 후의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급하게 챙길 것 챙긴다.가서 음식을 사 먹을 것인가?그건 너무 낭비다. 집에 먹을 것이 많으니 들고 가자.아침을 챙긴다.미숫가루를 500미리 페트병에 담는다.물은 가서 구하자. 풍주사에 약수가 있을 것 같으니 1.8리터 페트병 공병을 가방에 챙겨 넣는다.그리고 약밥 얼려둔 것을 3개 정도 챙기고 사과 작은 것 1개를 챙겨 넣는다. 아무래도 아침에 다 먹을 양은 넘는 것 같다.  그러거나 말거나 마음은 급하고 준비하는 속도도 분주해진다.또 필요한 게 뭘까?보조배터리!! 보조배터리도 챙기고~아 모르겠다 일단 된 것 같으니 옷 갈아입고 가자. 하루 전날에는 다 챙겨서 가방만 ..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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