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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2

영월 약사암 여행일기 2 - 노숙 노숙텐트를 치기 전에는 공기가 매우 차갑다.쌀쌀한 공기가 온몸을 떨게 하는 것보다 더한 건 아무도 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구석에서 텐트를 설치하는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었다.원터치 원터치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텐트를 치고 그 안에 가방, 신발, 침낭, 침낭도 추우니까 침낭 바깥에 큰 비닐봉지를 둘렀다.다행히 잘려는 시간에는 심하게 춥지는 않다. 혹시 몰라 준비했던 다이소 표 밀랍양초를 켜 보고, 똑딱이 핫팩을 사용해 봤다. 핫팩은 생각보다 따뜻하진 않지만 배안에 넣어두고 효과가 오래가길 기도했다.어릴 때 써봤던 똑딱이 핫팩. 촛불이 너무 예쁘다. 하지만 그리 오래 켜진 못하고 질식사할까 봐 꺼버리고 잠을 청했다. ... 한참을 자다가 깬 시간은 5시 36분. 무릎부터 시작해서 온 몸에 냉.. 2022. 10. 14.
영월 약사암 여행일기 1 - 출발 출발이번 주는 영월 약사암을 가보기로 했다. 토요일 퇴근하자마자 얼른 집에 가서 준비하고 저녁 버스를 타고 출발을 했다. 어쨌든 대전을 와야 어디든 여행을 갈 수가 있다.역에서 내려 필요할 것 같아 양초를 구매했다. 나중에 텐트에서 잘려면 온기가 필요하니.....  가격은 천 원밖에 안 한다. 대전역으로 출발! 시내버스를 타고 경비를 최대한 아끼며 이동을 했다. 대전역.제천까지 무궁화호를 타고 가련다.열차라고 해서 불편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락하고 좋았다.일을 한 후라 그런지 너무 피곤해서 가는 내내 꾸벅꾸벅 졸았다.핸드폰을 보다가 자가다 보다가 자다가.. 도착하니 11시 40분. 제천역  덩그러니 남겨질 줄 알았던 제천역에 은근히 사람들 몇몇이 앉아도 있고 걷기도 한다. 텐트에서 자자. 가방에 텐..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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