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추워1 영월 약사암 여행일기 2 - 노숙 노숙텐트를 치기 전에는 공기가 매우 차갑다.쌀쌀한 공기가 온몸을 떨게 하는 것보다 더한 건 아무도 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구석에서 텐트를 설치하는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었다.원터치 원터치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텐트를 치고 그 안에 가방, 신발, 침낭, 침낭도 추우니까 침낭 바깥에 큰 비닐봉지를 둘렀다.다행히 잘려는 시간에는 심하게 춥지는 않다. 혹시 몰라 준비했던 다이소 표 밀랍양초를 켜 보고, 똑딱이 핫팩을 사용해 봤다. 핫팩은 생각보다 따뜻하진 않지만 배안에 넣어두고 효과가 오래가길 기도했다.어릴 때 써봤던 똑딱이 핫팩. 촛불이 너무 예쁘다. 하지만 그리 오래 켜진 못하고 질식사할까 봐 꺼버리고 잠을 청했다. ... 한참을 자다가 깬 시간은 5시 36분. 무릎부터 시작해서 온 몸에 냉.. 2022. 10. 1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