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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2

청주 풍주사 여행 일기 - 물에 잠긴 법당 5 - 분평은사우나 찜질 목욕 찜질시작천장에는 곰팡이도 보이지 않고 깔끔한 모습이다.보이지 않아도 있겠지..하지만 이 정도면 깔끔한 편이다. 누군가는 이것도 더럽다느니 물이 어떻다느니 말이 많을 것이다.물론 샤워기가 다른 곳보다 좀 낙후된 느낌이라거나 몇 가지 단점을 이야기하자면 없지는 않다.하지만 호텔 온 것 아니지 않은가?그래서 아주 만족한다. 따뜻한 물만 콸콸 나온다면야.. 냉탕도 들어가고 온탕도 들어가고.. 사우나도 해 봤으니 이제는 나가야 하지 않을까?그런데 너무 좋다.행복이란 이런 것이다.노곤 노곤한 것.  늦은 시간이지만 사람들이 없진 않다.젊은 아버지의 아들과의 목욕 이라던가, 혼자 오신 중년의 남성이라던가 등등.... 탕에 앉아있으니 청소 관리하시는 분이 이것저것 치우고 정리하고 버린다.내 칫솔 버리면 어떡하지? 하며.. 2022. 10. 30.
청주 풍주사 여행 일기 - 물에 잠긴 법당 4 - 분평은사우나 찜질전 목욕재계 찜질방 입장밤늦은 시각.다행히 이곳은 24시간 영업을 한다.피곤한 몸을 이끌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무조건 돌진해서 도착한 청주.먼 길을 이동했고 먼 길을 걸었다.밤은 늦었지만 그렇게 어둡지는 않았다.가로등이 없어서 시골 같았으면 엄청 어두웠을 길이지만, 블록마다 있는 상가들의 간판 불빛이 도시를 은근히 밝히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 목욕만 하실 거지요? 하고 묻는다.아주머니께서는 당연히 찜질방은 하지 않을 것이라 여기는 것 같다. 찜질방을 이용하겠다 이야기를 하고 보니,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7천 원.기분이 좋아진다.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니 5층이 남탕이었던가?3층이 여탕이고 4층이 찜질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목욕탕을 들어서니 여느 목욕탕과 전혀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니 낯선 곳이라는 경계심이 싹.. 202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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